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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마을 입구를 지키고 있다는 점이나 날개가 묘하게 박쥐 같다는 점, 가시 돋친 입이 시작되는 부분에서 몸이 비정상적으로 확 꺾인다는 점을 보면

고룡 (아님 비룡)이 반갈죽나서 빈사 상태로 최하층까지 흘러들어왔다가 근처에서 히키코모리 짓 하고 있던 쿠라그의 영향을 받아서 상반신만 기괴한 이빨이 돋아나는 식으로 변형된 끝에 새로운 하반신이 자라난 거 아닐까요


아님 원래는 하늘을 날던 고룡의 후예인 것치고 어두운 색깔이나 등 쪽 (하늘을 보는 방향)은 휑한데 땅을 향하는 가시, 발 등등만 많은 걸 봐서 영락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디자인일 수도요


사실 저 상반신 레퍼토리는 쓰고 보니 비룡 계곡에 있는 이자리스 좀비룡 얘기랑 거의 비슷한 것 같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