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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박살난 상태라 일반인 체력이나 능률을 현저히 못따라가는 상태에서 느낀점임

보통의 정신력을 가진 사람과 느낀점이 다를 수 있음



#. 엘밤통의 문제점으로 생각되는건 지나치게 시공간의 제약에 쫓기게 된다는 것임

한 판(출격 ~ 밤의 왕)의 길이는 긴데 내내 시간에 쫓기며 허덕여야 한다

그런데 그것이 '재미있어서 시간이 순삭되었다'가 아닌 '피곤한 시간이었다'가 되면 문제가 될 수 있음


예컨대 방울사냥꾼 만나기까지의 10분 정도가 상당히 피곤한 느낌이다

방울사냥꾼을 아직 못 넘었는데, 방울사냥꾼의 벽을 넘은 다음에도 그 판에 대한 흥미와 집중을 유지할 수 있을지 조금 걱정스러워지기 시작했음



#. 엘 본편 초회차 스톰빌 성을 3인 파티로 풀코스 돌았을 때 40분 정도가 소요되었음 (정문 → 샛길 → 고드릭), 

레거시 던전을 돌다가 적들이 몰려있는 한 장소를을 싹 정리하고 나면 기다려 제스쳐 쓰고 물 한잔 마시고 온다거나, 따스함의 돌을 써서 HP 충전한다거나 하는 잠시간의 여유를 가질 수가 있었음

그동안 어느정도 주의를 환기시킬 수도 있고 재정비를 할 타이밍도 갖게 됨



#. 하지만 밤통의 경우 한 판에 소요되는 시간은 길지만, 그 시간을 플레이어가 온전히 컨트롤하기는 쉽지 않아 보였음

당장 레벨업하는것도 시간에 쫓긴다

창 열어보는동안 이미 파티원들은 Alt키로 저만치 달려가서 보이지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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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장의 속도

자기장이 일단 보였다면 셋이서 전력질주해서 반대방향으로 빤스런하지 않는이상 피하기가 어려움

성채나 터널 같은 곳, 특히 필드 미니보스와 싸우던 중에 자기장이 퍼지는게 보였을 때는 파티 전멸과 렙다운을 면하지 못했음


아직 맵을 보는 방법이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자기장이 어느 방향으로부터 올 거라는 예측이 안 됨

그런데 이건 대부분의 뉴비가 해당될 수 있음



#. 장르가 장르인만큼 제한된 시간 내내 성장(파밍)해야 한다는 목적의식이 강박처럼 따라다니게 되는데,

이를 게을리할 경우에 그냥 감정적 아쉬움만 남는게 아니라 실제로 보스를 잡을 수 없는 지경이 되는것도 사실임


밤통에도 따스함의 돌과 같은 아이템이 드랍되었고 몇번 먹어보았다

하지만 의문이 들었다: 저걸 쓸 시간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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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쓰지 못했다



#. 결론: 뉴비가 그냥 막 부딪혀서 깨기는 상당히 어려운 게임

도전욕구보다 무력감을 더 크게 느끼고 탈주하는 유저도 있을 수 있다

뭘 상향하고 뭘 하향하든간에 조만간의 밸런스패치는 불가피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