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왜 로그라이크지? 싶음
로그라이크/트 장르 게임들 하면 이제 아이템 잘 나오고 운빨 제대로 터지면 걍 발로 게임해도 이길 수준으로 세지는데
엘밤통은 발로 게임하기는커녕 잘커도 빡겜해야됨
적당히 크면 개빡겜해야 하는 거고, 못 크면 진짜 엄청난 컨트롤을 가지지 못한 이상 깰 수가 없음
그리고 로그라이크면 뭐 시점에 따라 난이도도 조절되잖아 아이작의 경우 층 내려갈수록 적들이 세지거나 하는 등
엘밤통은 그걸 유저에게 맡김
이걸 엘든 링의 탐색의 자유도를 구현하고 싶었다고 할 수도 있겠는데 아무리 봐도 구조상의 허점으로만 보임
이것도 숙련되면 보이긴 하는데, 문제는 이것까지 숙련되었을 때 그 이상의 새로움을 줄 수 있는 무언가가 없음
게임 자체가 랜덤성이 세지 않아서 거의 모든 세션의 진행이 동일해지고
컨트롤과 실력이 랜덤성보다 훨씬 중요해서 유저의 실력이 늘면 늘수록 무조건 질리게 될 수밖에 없음
내가 이 게임에서 가장 기대했던 것 중 하나가 보스들의 디자인, 그리고 새로운 적들과 구작 보스들이었음
엘든링 베이스의 로그라이크 게임? 양심이 있으면 구작보스들 잘 리메이크해주고 멋진 보스들 많이 추가해주겠지~ 했는데
문제는 이 개새끼들에게 양심이 없었다는 거임
그냥 밤의 왕 잡으려고 이지랄하는 건데 밤의 왕이 잘 만들어져 있고 잡았을 때 성취감이 있으니까 재미있다고 느껴짐
밤의 왕들은 호불호가 갈리거나 마리스와 같이 특별히 애미 없는 것들 외에는 만듦새가 훌륭한 편인데, 그 새끼들 잡으려고 2일차까지 꾸역꾸역 진행하는 것 같음
막보가 진짜 개지리긴 하더라고 난 막보 하나만 보고 이 게임 살 만 하다고 생각해
그리고 세션에서 재미있을 만한 걸 더 꼽으라면 대충 가끔씩 나오는 구작 보스들 정도 있겠는데, 문제는 이것도 종류가 별로 없음
데이터를 뜯어서 참전한 구작 보스를 보면 탐식이, 지네 데몬, 프레이자, 용철 데몬, 무명왕, 무희.... 말고 없네?? 아니 시발 6마리밖에 안된다고
아무튼, 5만원 주고 사기에는 애매함
세일할 때 사셈
재밌기는 함. 재미가 인스턴트해서 그렇지
퍼거라서 핥아먹고있긴한데도 맘에안드는거 << 구작보스 수랑 라인업
구작보스가 나오는 것을 세일즈 포인트 삼았으면 좀 많이 넣어주던가 했어야 하지 않았나 싶음. 6마리는 걍 양심이 뒤진 거임
약간 패치분량 넉넉하게 확보하려고 기존 에센 꾹참고 안낸거같은데 5만원값하려면 좀더 많이 풀었어야했음
막보 칭찬이 자자한데 ㄹㅇ 궁금해진다
리마 보스는 거의 기믹보스라서 참전 애매한거 그럴만한데 꼴이랑 3보스는 좀 더 들어와도 되지 않았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