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줄 요약:
1. 프롬겜 안에는 씹덕 작품의 영향이 진하게 있다.
2. 그 중 '쓰르라미 울적에'라는 게임에 등장하는 시구는 다크소울 3 DLC에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3. 시의 내용을 DLC의 배경과 인물에 녹였을 것이라는 것.
미야자키는 작품 내에 자신이 좋아하는 만화의 요소를 녹여내곤 하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오타쿠 업계 전통의 강자 타입문임.
페스나 15주년 축하문을 올리기도 했고, 그레이트 카리아, 바늘기사 레다 등, 페이트 패러디도 은근히 넣는 편임
이렇듯 미야자키는 오래 된 작품들의 팬인 이른 바 '클래식 오타쿠'라고 할 수 있는데,
페이트 말고도 다른 오래 된 작품들의 영향을 발견해서 적어 봄.
본글에서 다루는 건 그 중 하나인 '쓰르라니 울적에 ' 임.
쓰르라미 울적에 게임에는 위와 같이 '프레데리카 베른카스텔'이라는 사람의 시가 나오는데,
죄의 용서와 뱀의 감언이설에 넘어갔다는 점에서 성경의 일화와
다크소울의 세계의 뱀 '카아스', 그리고 '죄의 여신 베르카'가 연상 되었음.
까마귀가 상징인 '죄의 여신 베르카'는 다크소울3에서 면죄를 해주는 석상으로 등장하는데,
때문에 까마귀 인간과 인간의 죄악을 다루는 '아리안델의 회화세계'가 베르카와 연관 있는 것으로
추측되기도 했음.
아리안델의 재들 DLC에서 기사 빌헬름이 한 말
" …항상 어디에든 있지.
도망가는 자를 쫓아, 감춰진 것을 파헤치고 정의를 뽐내는 미치광이가. "
영어 판에선 Seeker of truth, 진실을 찾는 자 라고 노골적으로 말하고 있음.
또한 수도녀 '프리데'도
" 당신에게는 사명이 있고, 그건 이곳엔 없답니다."라는 식으로
위의 시와 비슷한 내용을 공유함.
다크소울, 특히 다크소울3의 DLC가 쓰르라미 울적에 에 등장하는 시에서
영향을 받았다는 본 프롬뇌에 확신을 갖게 된 것은 위의 시 구절이었음
내가 갈구하는 것은 무엇?
먼 이향(異鄕)으로부터 오는 기사일지도 몰라.
내가 갈구하는 것은 무엇?
영원의 늪으로부터 나오는 언덕일지도 몰라.
내가 갈구하는 것은 단지 하나
얻는 것은 기사인가, 아니면 임종인가.
즉, 쓰르라미 울적에 에 등장하는 시구를 소울식으로 녹여낸 게
아리안델의 재와 고리의 도시 DLC라는 거임.
미야자키는 베르세르크 뿐만 아니라 페이트를 비롯한 다양한 씹덕 작품을
게임에 녹이는 것을 좋아하므로.
이거보니까 고리시티 봉인 깨진게 그윈이 깨우러 와준다했는데 삧바리여서 신앙이 깨져서 기적 취소되고 고리 시티가 폐허가 된거란게 마치 꿈도 희망도 없는 팩트 폭격으로 황금향 박살난거 같기도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