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노스터가 마지막에 3명 뭉친 곳에 레이저 쏴서 A가 죽고...B가 죽고...이어서 나도 죽을 참이었는데
그때, 수호자 궁이 있는 걸 체크하고 존나 R키를 연타함
궁이 없었다면 레이저 맞고 무력하게 죽었을 터
하지만 내 캐릭터는 하늘로 비행하기 시작했고
그렇게 내가 모두를 살림...!!!!!!
셋은 이것이 마지막 기회라는 것을 서로 아는지
체력이 10%남은 그노스터를 향해 맹렬히 달려들었고
그리고 그노스터는 순간 '핑' 하는 소리와 함께 그로기에 한번 걸렸음..!!!!
우리 모든 힘을 다해 그 딱딱한 껍질을 마구 공격해댔고
그노스터가 일어나려는 찰나...
다시 한번 그로기가 걸림!!!
무려 3초 정도 뒤에 그로기가 다시 걸린 거임!!!!!!
원거리에서 무심하게 화살을 때려 박는 아이언아이...
거대한 양날 도끼를 휘둘러대는 무뢰한....
그리고 전설 무기를 양손에 들고 베어나가는 나...가디언...
그노스터는 순간 움찔하며 곧 연기가 되어 사라지기 시작했고
걷힌 연기 사이로 서로를 볼 수 있게 된 우리는 서로를 향해 달려갔음
나는 '양손으로 환희' 제스처를 사용해 나의 엄청난 흥분을 나머지 둘에게 알리고 싶었고
같은 마음이었는지, 무뢰한은 마치 나와 짜맞춘 듯 '양손으로 환희'를 동시에 시전함
아이언아이는 그저 가만히 서있는 듯 했지만
아이언아이의 과묵해 보이는 성격답게 조용히 '감사' 제스처를 시전했음
로딩으로 인해 우리는 더 이상 만날 수 없게 되었지만
나는 누군지 모를 그들이, 나처럼 강렬한 흥분감에 사로잡혀 있을 거라는 사실 하나만은 분명히 알 수 있었음
겜 겁나 재밌게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