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단, 라이커드, 사자원숭이, 올빼미. 다들 미야자키가 좋아하는 보스들인데 다 어딘가 기이한 개성이 있음.
지 몸의 절반도 안 되는 말에 타서 싸우는 본편 라단
똬리 튼 뱀에 얼굴이 달려선 쉭쉭 거리는 말투로 웃기는 소리하는 라이커드
똥 던지는 거야 원숭이니까 그렇다쳐도 참수당한 뒤부턴 지네처럼 흐느적거리는 사자원숭이
비겁한데 당당한 올빼미
다들 디자인이나 행적에 하자가 하나씩은 있는데, 잘 뽑은 캐릭터에 어딘가 기이한 못난 점 넣는 게 미야자키 특징인 듯.
밤의 왕들 서사가 잘 드러난 건 아니라서 저 위에 녀석들이랑 비교하긴 어렵겠지만, 미야자키 담당 작품에 비해선 비교적 생긴 거나 패턴, 서사에서 개성이 적어보이길래 이렇게 생각해봤음.
근데 무난하게 멋있는 게 역시 나쁘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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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렐레는 확실히 개성 넘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