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릴적 부터 부모님의 속을 썩였다.
부모님이 어릴적 부터 은기사 입단 시험을 보라고 해도, 로스릭 기사에 지원해보라고 해도, 하다 못해 불사대라도 들어가 보라고 해도, 나는 그저 방에 틀어박혀 어릴적 부터 좋아하던 상자를 쓰고 뒹굴거렸다.
부모님은 내 모습을 보며 한심하다 느끼면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나는 이미 그들을 외면한지 오래였다.
그렇게 몇년이 지났을까, 언제나 처럼 방에서 상자를 쓰고 자던 내게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부모님이 갑자기 병으로 돌아가셨다는 소식이었다. 그저 집이 조용하다고만 생각하면서 방에 틀어박혀있던 나로써는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사실 두 분이 아프셨던건 이미 몇년이나 지난 일이지만 나와 가족의 생활비를 버느라 일을 쉴수 없었다는 말을 듣자 나는 통곡할 수 밖에 없었다.
오랜 시간동안 씻지도 않은 채로, 입고 있던 상자도 벗지 않은 채로, 그저 돌아가신 아버지와 어머니의 마지막 유품을 챙기고 주저앉아 우는것 말고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그렇게 슬피 울며 생각 없이 거리를 걷다 보니, 적당한 건물이 보였다. 그저 혼자 있고싶은 마음에 건물에 들어가 상자를 닫고는 혼자 계속 울었다. 그저 울었다. 그것 말고는 아무것도 못했다.
그러던 중 나름 네임드라면서 자부심을 가졌던 아버지의 유품을 보자 여러 생각들이 났다. NPC나 보스가 되고싶다는 큰 꿈을 가졌던 어린시절, 현실을 깨닳고 힘겹게 미니 보스라도 되기 위하여 노력하던 학창시절, 결국은 포기하고 그저 놀던 20대, 그리고 끝까지 나를 포기하지 얺은 아버지와 어머니.
나는 마음을 고쳐 잡았다. 이렇게 울고만 있을수는 없었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노력을 헛되게 만들지 않기 위해서, 나도 일을 해야만 했다.
그래서, 결국은 내가 가장 잘하는 일을 하기로 결정했다. 건물에 앉아 있다가 누군가 상자를 열면 죽이면 된다는 간단한 일이었다. 위험하고 보험도 없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이것 뿐이었다.
가장 소중한 아버지와 어머니의 유품을 품은 채로, 나는 몇년간 미믹으로서 일을 해왔다. 그리고 오늘도 또다시 일할 시간이 왔다. 오늘도 무사히 지나가리란 다짐과 함께, 오늘의 첫 상대를 살펴보았다.
내 앞에 서있던 상대는, 형광색 피부의 대머리 남자였다. 평소와는 다른 광경에 잠시 불안했지만, 곧 다시 자신감을 되찾았다. 이미 몇년이나 해온 일이다. 이런 곳에서 죽는다는 건 말도 안되는 일이었다. 그래서, 나는 평소대로 그 남자가 내 앞으로 나가오는 것을 지켜보았다. 쇠 사슬을 앞으로 향해놓은 채로.
부모님이 어릴적 부터 은기사 입단 시험을 보라고 해도, 로스릭 기사에 지원해보라고 해도, 하다 못해 불사대라도 들어가 보라고 해도, 나는 그저 방에 틀어박혀 어릴적 부터 좋아하던 상자를 쓰고 뒹굴거렸다.
부모님은 내 모습을 보며 한심하다 느끼면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나는 이미 그들을 외면한지 오래였다.
그렇게 몇년이 지났을까, 언제나 처럼 방에서 상자를 쓰고 자던 내게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부모님이 갑자기 병으로 돌아가셨다는 소식이었다. 그저 집이 조용하다고만 생각하면서 방에 틀어박혀있던 나로써는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사실 두 분이 아프셨던건 이미 몇년이나 지난 일이지만 나와 가족의 생활비를 버느라 일을 쉴수 없었다는 말을 듣자 나는 통곡할 수 밖에 없었다.
오랜 시간동안 씻지도 않은 채로, 입고 있던 상자도 벗지 않은 채로, 그저 돌아가신 아버지와 어머니의 마지막 유품을 챙기고 주저앉아 우는것 말고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그렇게 슬피 울며 생각 없이 거리를 걷다 보니, 적당한 건물이 보였다. 그저 혼자 있고싶은 마음에 건물에 들어가 상자를 닫고는 혼자 계속 울었다. 그저 울었다. 그것 말고는 아무것도 못했다.
그러던 중 나름 네임드라면서 자부심을 가졌던 아버지의 유품을 보자 여러 생각들이 났다. NPC나 보스가 되고싶다는 큰 꿈을 가졌던 어린시절, 현실을 깨닳고 힘겹게 미니 보스라도 되기 위하여 노력하던 학창시절, 결국은 포기하고 그저 놀던 20대, 그리고 끝까지 나를 포기하지 얺은 아버지와 어머니.
나는 마음을 고쳐 잡았다. 이렇게 울고만 있을수는 없었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노력을 헛되게 만들지 않기 위해서, 나도 일을 해야만 했다.
그래서, 결국은 내가 가장 잘하는 일을 하기로 결정했다. 건물에 앉아 있다가 누군가 상자를 열면 죽이면 된다는 간단한 일이었다. 위험하고 보험도 없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이것 뿐이었다.
가장 소중한 아버지와 어머니의 유품을 품은 채로, 나는 몇년간 미믹으로서 일을 해왔다. 그리고 오늘도 또다시 일할 시간이 왔다. 오늘도 무사히 지나가리란 다짐과 함께, 오늘의 첫 상대를 살펴보았다.
내 앞에 서있던 상대는, 형광색 피부의 대머리 남자였다. 평소와는 다른 광경에 잠시 불안했지만, 곧 다시 자신감을 되찾았다. 이미 몇년이나 해온 일이다. 이런 곳에서 죽는다는 건 말도 안되는 일이었다. 그래서, 나는 평소대로 그 남자가 내 앞으로 나가오는 것을 지켜보았다. 쇠 사슬을 앞으로 향해놓은 채로.
- 비번:프롬갤 기종: 플스
형광추 - 용쌍성애자
미믹쉒 망자 만났누
망자쉨
씁쓸..
시발 ㅠㅠㅠ
하필이면;;
ㅋㅋㅋㅋㅋ
하다못해 불사대라도 들어가보래ㅋㅋㅋㅋ - dc App
씨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할수잇는건 상자속 히키코모리 괴물ㅋㅋㅋㅋㅋ
미믹일하기 힘들다 ㅋㅋㅋㅋ
그래도 보스인데 로스릭기사보다 못한 취급이네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