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게임 자체는 진짜 뒤지게 못 만들었는데 기본 체급이 엘든링이라서 매력과 중독성은 넘침



장점


- 클래스 별로 상당히 뚜렷하게 개성이 구분된다는 점. 기존 프롬겜들은 pvp캐릭 만드는 거 아닌 이상 출생 신분 같은 건 어떻게 골라도 어차피 3~4회차 돌며 200~300렙 찍으면 아무 차이가 안 났기 때문에 딱히 클래스가 중요하지 않았는데 족밤통은 클래스 별 어빌, 스킬, 아츠 + 주력으로 쓰는 무기군 때문에라도 플레이가 확실하게 구분이 되어서 좋았음


- 파밍 동선을 짜는 것은 꽤 재밌다. 


- 열심히 혹은 잘 하는 3인 코옵으로 어려운 보스 합 맞추면 깨는 재미는 엄청나다


- 매우 일부긴 해도 전작들의 유명 보스들이 등장하는 것은 아주 좋다




단점


- 클래스별 밸런스가 매우 좋지 않은 것 같다. 내가 느끼기에 솔의눈 추적자 무뢰한과 숙련도 높은 은둔자만이 3인 코옵 시스템에서 성능이 좋은 것 같고 복수자 레이디 집행자는 솔직히 쓰레기같다. 수호자는 컨셉은 괜찮은데 워낙에 딜이 조루인데다 용과 같이 ㅈㄴ 덩치 큰 적들의 공격이나 속성공격, 장판공격 ㅈㄴ 해대는 보스들의 패턴을 하이가드로 대응하는 것은 진짜 미련한 수준으로 쓰레기라 느꼈음. 조율의 마물이나 칼리고 같은 애들 수호자로 들어갔을 때 ㄹㅇ 내 역할이 사실상 궁싸개로 살려주는 역할 밖에 없지 않았나 싶음. 물론 이거는 내가 못해서 발생하는 문제기도 하니까 개인차는 있겠지만 솔직히 속성공격, 장판공격, 광역공격 ㅈㄴ 난사하는 애들 상대로 하이가드가 매력 없다는 건 다들 동의할듯



- 개씹탕구리같은 유물 파밍 시스템이 사람을 진절머리나게 한다. 유물 파밍 방식을 완전 랜덤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옵션이 하나 뜨고 그 아래에는 개 병신같은 옵이 뜬 경우 원하는 옵 하나는 고정 시키고 거지같은 옵션만 돈 내고 계속 리롤 돌릴 수 있게 만들었어야 한다 생각 함. 이런 ㅄ같은 완전 랜덤 시스템에선 진짜 원하는 수준의 유물 옵션을 먹는데까지만 100시간도 넘게 걸릴 것 같음. 근데 이 과정이 즐거울 수가 없어



- 남들 말대로 자기장은 쓰잘데기 없이 빨리 좁혀짐. 13렙 14렙만 찍어도 보스를 잡는데 부족한 스펙은 아니라는 건 앎. 근데 예를들어 노크라테오, 부패 숲 같은 곳에 딱 들어갔어. 들어가서 기믹수행하고 초강적 잡는 중에 뒤에서 자기장 좁혀지는 상황을 너무 많이 겪음. 그래서 이런 지변이벤트가 뜨면 중앙 성채도 안 가고 지변 부터 가는 것도 고려하긴 하는데, 야생에서 그 정도 수준의 팀 콜이 되지도 않고, 막 서로 이상한데서 시간 끌리고 이러면 결국 싸우다가 불쾌하게 후퇴하는 그림이 자주 연출 되는데 이게 너무 재미가 없어

 프롬 망자들 중에 잡던 보스 마무리 못하고 빤스런 치는 상황을 재밌다고 여길 병신이 한 명이라도 있을까?



- 흑검, 방울 사냥꾼, 죽음의례 새 처럼 좀 지나치게 강한 초강적들이 중앙 성채 지하나 옥상에 뜨면 너무 불쾌하고 짜증만 남. 보통 고인물들 중앙성채 터는 루트가 지하에서부터 시작되잖아. 지하 보스를 잡아야 축복 하나도 찍고 이후 확정 탈리스만 먹은 뒤 정문에 있는 도가니, 날개기사 등도 잡고 성벽타고 올라가는 거니까 이렇게 루트가 깔끔해지니까 지하를 먼저 가는건데 대충 7~8렙에 이제 성채가서 한 12~13까지 파밍하려고 지하 갔더니? 부랄 사냥꾼이 딱 서있다? 걍 바로 씨발 존나 재미가 없어짐 ㄹㅇ

거기 까지 오는데 시간 낭비 + 이후 다시 강 옆에 있는 영맥 점프 타고 성채 위로 올라가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낭비 + 지하 보스 못잡은 경험치 낭비 + 탈리스만 낭비


이건 진짜 재밌는게 아니라 불쾌한 거임. 초강적모드 방울 사냥꾼은 어지간히 미친듯이 고인 파티 3명이 아닌 이상 솔직히 10~11렙에 잡으러가도 되게 불안함. 패턴이 막 대단하게 다양하고 지랄맞은건 아닌데 그냥 칼질 한 방 맞고 메인딜러 솔의눈이 풀피원콤 나버리는데 어케 깸 ㅋㅋㅋ 회피 못한 솔의 눈 탓을 할 수도 없음. 코옵 겜이라 보스 어그로가 시시때때로 이리갔다 저리갔다 하는 탓에 솔의눈이 바로 1초 전엔 분명 안전했는데 갑자기 3번째 칼질을 솔의눈 쪽으로 어그로 바꿔서 휘두를 수도 있는 거라 인간의 반응속도로 모두 피하고 해결할 문제가 아님. 


그래 솔직히 지하에서 방울이 만나고 빤스런 쳐서 지상 성채만 털고 나가더라도 2일 밤 전에 12렙은 다들 넉넉하게 찍을 수 있고, 좀만 분발하면 15는 못찍어도 14는 찍을 수 있긴 해. 그정도면 보스 잡는데 부족함 없는 스펙인 건 맞지만 어쨌거나 1~2일차 파밍도 이 게임의 재미 요소인데 특정 강적이 지나치게 강하여 유저들에게 주는 불쾌감이 심한 건 해결해야한다 생각 함




- 탈리스만이든, 유물이든, 무기나 방패 등에 달린 패시브 옵션이든 좀 제발!!!! 존나게 쓸모없는 개병신 옵션들은 삭제했으면 좋겠음

예를 들어 팀에 무뢰한, 솔의눈, 추적자 이렇게 있는데 스카라베가 마력전갈 이딴 거 주면 씨발 뭐 엿먹으라는 건가?

이번 보스 속성과도 맞지않는 이상한 항사 내성, 강건 내성 탈리스만 이런것도 한번 엿먹으라고 쳐 주는 건가 싶음. 그리고 뭐 투척 항아리 대미지 증가라던가. 내가 지금 솔의 눈을 하고 있는데 뭔 무기들에 자꾸 기도 영창 시간 단축 이딴 옵션 붙은 것만 준다던가 


아무리 로그라이크가 운빨 ㅈ망겜이라고 해도 최소한 나와 어느정도는 관련된 스탯으로 쓰레기~대박 느낌으로 옵이 떠야지 ㅋㅋ 진짜 보자마자 불쾌하고 짜증나는 템들만 잔뜩 주는데 여기서 어떻게 빌드라는 게 제대로 만들어질 수 있겠음



- 질주, 영맥점프, 영혼매, 벽점프 등이 있다지만 너~무 쓸데없이 맵이 크고 지형이 ㅈ같음 

이제는 꽤 많이 해봐서 대충 어디로 가야 벽타는 구간이 나오는지, 영혼매를 타러 갈 수 있는지 대충 감은 잡았지만, 초반 약 10~20시간 정도까지는 넓은 맵 하루종일 달리면서 현타만 느꼈음. 뉴비들은 이 과정에서 재미 못 느끼고 다 떨어져 나갈 것 같음



- 랜덤 매칭에서 사람들 간에 의견 갈리면서 지좆대로 루트 짜고 다니는거 진짜 ㅄ같음. 이런 상황을 예상 못하고 병신같이 겜을 만든 프롬의 죄임.

내가 석검열쇠 들고 시작해서 초반 야영지 털자마자 2렙찍고 봉인감옥 가자 핑 먼저 찍어 뒀는데 개 병신같은 짱깬지 뭔지 알 수도 없는 새끼들이 들어 쳐먹지도 않고 그냥 무시하고 반ㄷ ㅐ방향으로 뛰어가는 거 보면 현타가 너무 심함. 냉정하게 판단하자면 내가 그냥 양보하고 걔네 핑을 듣는 게 맞긴하겠지만 이런 상황 자체가 ㅈㄴ 짜증남. 게다가 스카라베가 드랍하는 탈리스만 같은 경우에도 팀원끼리 서로 옵션도 안 보고 일단 낼름 쳐먹고 보는 경향 너무 심함. 분명 어지간하면 지한테 딱히 도움도 안 되는 옵션일텐데 ㅋㅋ


한번은 솔의눈 한 판 끝나고 통계창 가서 우리 팀 추적자새끼 템을 봤는데 무기랑 탈리스만으로 사격 공격력을 무려 30프로나 강화해 놨더라?

이런 병신같은 새끼들이 너무 많음. 하다못해 파밍 중에는 바뻐서, 소통이 어려워서 못 줬다 치더라도 3일차 보스방 앞에서는 좀 쳐 내놔야 상식에 맞는데 그냥 이유 없이 심술 난 트롤새끼들이 너무 많음



- 잡몹을 뭐한다고 이렇게 좆같이도 보스 옆에 많이 뿌려뒀는지 모르겠음.

이 겜 파밍의 핵심은 어디를 털든 보스를 잡고, 상자를 깐다면 가능한 철제상자 위주로 까는 거잖아. 그래야 꽤 파격적인 옵션이 붙은 언커먼~레어 수준 장비가 자주 나오고 룬 파밍 효율도 좋으니까

근데 모든 구역에 개 병신같이도 잡몹들이 너무많아. 난 이걸 이해 못하겠어. 그냥 아주 소수의 잡몹만 보스 방에서 좀 먼 곳에 배치해 두던가. 아니면 차라리 잡몹은 보스 근처에는 아예 안 나오게 하던가 이래야 훨씬 쾌적할 것 같은데

보스 잡다가 옆이나 뒤에서 잡몹 공격 맞고 빈사 상태되거나 뒤지면 이게 또 보통 불쾌한 게 아니지

ㅄ같은 잡몹이 보스 잡고 축복 근처에서 알짱대는 탓에 축복 사용 못할 때도 굉장히 불쾌하고



- 밤의 왕들 대부분 못 만들었다고 생각함

갤에서도 막보, 조율의 마물, 세목짐승, 켄타우로스 이 정도만 좀 재밌다 혹은 괜찮다 평가 내리지 나머지는 좋아하는 사람이 사실 거의 없잖음

징조, 칼리고 잡으면서 재밌디? 

순수하게 재미없게 만들기도 했는데, 불쾌하게 만들기도 했음. 모든 보스들이 3인 코옵을 생각해서인지 너무 과할 정도로 마법, 광역기, 즉사류 패턴을 많이 난사함

다른 rpg겜은 그래도 이 지역은 위험해! 라는 경고 발판이라도 보여주니까 피할 수라도 있지. 이 미친겜은 40분동안 파밍해서 겨우 보스방 갔는데 도대체 어디가 안전구역인지도 모를 정도로 넓은 범위의 광역기를 계속 난사하는 보스를 보고있다보면 걍 현타가 뒤지게 옴



- 엘든링에서 데려온 일반 필드 보스들의 퀄리티도 너무 쓰레기같음

재밌고 좋은 보스들 ㅈㄴ 많았는데 어떻게 방울 사냥꾼, 흑검, 전차부대, 납치하는 소녀 같이 본편에서도 잡는 재미 ㅈㄴ 없고 반복적으로 등장해서 상당수를 스킵했던 쓰레기들만 데려온거지? 뭐 내가 스토리는 모르겠는데 스토리 때문에 라단, 말리케스, 고드릭, 메스메르 같은 ㅈㄴ 재밌는 보스들은 절대 데려올 수 없던거야? 근데 그런 컨셉에 꼭 매몰될 필요가 있었나? 이런 추억연성 가능 메인 보스들이 진짜 퀄리티 높고 재밌는 애들이었는데 이런 애들은 싹 버리고 개병신새끼들만 추려서 데려오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