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트리가드랑 다이 깔 때부터 시작해서 이 캐만 한 50시간 한거 같은데

여기까지 오니까 감회가 새롭네


고드릭 성 뚫을때만 해도 그냥 때려치고 싶었는데

갤에서 이것저것 많이 받아먹고 정보도 찾아보면서 어떻게 꾸역꾸역 깬듯



근데 최종보스 잡으면 막 기쁘고 그럴 줄 알았는데

원탁 와보니까 되게 기분 이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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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기드온 아재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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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줘요 누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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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매는 죽어있음





남은 거라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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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잡는 똥쟁이밖에 없음




뭔가 전형적인 게임 엔딩 느낌이 아닌 거 같아서 더 기분 이상하네

기껏 왕 됐더니 다 죽고 나만 남은 게 참 묘함


게임을 깬건데 후련하기보단 뭔가 공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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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불을 받으면 좀 나아질까







+) 그리고 멜리나 죽었을 때도 난 좀 슬펏음

게임에 과몰입 잘하는 편이라 그런가


허구한날 눈 마주치면 칼 들고 쫓아오는 애들이 태반이고

숨만 쉬면 뒤통수 맞는 세상인데


말도 주고 레벨업도 시켜줘서 그런가 정들었던듯






근데 정실은 라니가 맞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