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왜 그러는지 이유를 알고싶네만?"
"그, RP는 그만하셔도 되구요. 우리가 뉴비들끼리 모여서 하하호호 게임하려고 방 판건데 프붕씨랑 안 맞는 거 같아서요."
"흠, 뉴비들끼리만 게임하면 보스 얼굴도 못 볼 건데요? 저 같이 숙련된 플레이어가 함께해야 보스 얼굴이라도 보는 거에요."
"프붕씨. 숙련된 플레이어인건 알겠는데, 저희가 게임하는걸 방해하고 계시잖아요.
어쨌든 교회부터 갈까 얘기하고 있는데 동선 낭비라고 혼자 다른데로 슝 가버리시고.
아니 왜 낭비인지 설명도 안해주고 갑자기 핑 찍고 이제 저기가죠하면 누가 좋아해요?"
"뭘 잘 모르시나 본데, 제가 플레이타임만 250시간이에요. 가장 효율적인 동선을 골라서 가는 거니까
제 말대로 하면 15레벨도 찍어요."
"게임을 좀 즐기려고 하면 그냥 프붕씨가 다 차단해버리는데 뭐가 재밌다는 거에요. 맨 처음에 시작할 때도
교회 가자니까 열쇠있다고 혼자 달려가서 감옥 열더니 용 나오니까 마구 핑 찍으면서 혼자 도망쳤죠?"
"그거 2렙에 어차피 못 잡아요. 잡을 시간에 다른데 가는게 이득이거든요."
"아니.. 프붕씨가 그런 식으로 우리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걸 다 차단하고 있단 말씀을 드리는 거잖아요."
"답답하게 하는게 보여서 그러죠. 제가 게임도 더 잘 알고 실력도 좋은데 제 오더 따라서 움직이면 되는 거 아닌가요?"
"우리끼리 재밌게 놀자고 하는 건데, 왜 그렇게 빡빡하게 굴어요? 그리고 왜 사람들 캐릭 고른거 가지고 막 뭐라고 하고 그래요?
아니, 아무도 철의 눈 안한다는데 무슨 발견력? 그거 좋다고 막 하라고 그러고. 레이디한다는 사람한테 속검 쓸 거 아니면
그냥 추적자 고르라면서 막 캐릭 바꾸는 게 낫다고 구시렁대고. 좋게 말하는 것도 아니고
무슨 염불 외우는 것처럼
'철의 눈이 진짜 사긴데...'
'저럴거면 그냥 추적자하지...'
왜 이러시는데요? 게임 왜 하세요? 꼽 주려고 하는거에요?"
"진짜 사기니까 그런 건데요? 기왕 하는 거 사기캐로 빠르게 밀고 엔딩보면 좋잖아요. 진짜 뭘 모르시네. 제가 프롬겜 다 해봤고
소울시리즈 기반으로 소울라이크도 해봐서 말씀드리는 건데..."
"아, 씨발 진짜."
"왜 욕을 하세요? 저는 좋게 좋게 대화로 풀어나가려고 하고 있는데..."
옛날에도 비슷한거 본거 같은데 원본 뭐임?
족같은 템플런은 일단 다 몬헌임
아 ㅋㅋㅋㅋ ㄳ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