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갤의 파딱을 아시오? 


나는 유쾌하오. 


이런 때 연애까지가 유쾌하오.


육신이 흐느적흐느적하도록 피로했을 때만 정신이 은화처럼 맑소. 


차단 버튼을 누르며 현자타임이 오고, 방명록 유동에 답장을 쓸 때면 머릿속에 으레 백지가 준비되는 법이오. 


그 위에다 나는 깡계들의 조롱과 신고, 욕설을 바둑 포석처럼 늘어놓소.


가공할 권한 없는 권력의 병이오.


유동들은 말하오.


 “저거 또 완장질하네.” 


나는 웃소. 


나는 완장이오. 


그러나 나는 자유롭지 않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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