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엘든링 n일차 뉴비 기행기
· 엘든링 1일차 뉴비: 쬐깐한 쥐 친구를 구해주다 · 엘든링 2일차 뉴비: 비룡과 토룡을 죽인 나
· 엘든링 2.5일차 뉴비: 도가니 ptsd 극복
· 엘든링 3일차 뉴비: 플라잉 노루와 인간 지네 그리고 수많은 궁금증
· 엘든링 4일차 뉴비: 리에니에&케일리드 유랑기
· 엘든링 5일차 뉴비: 날 용 사냥꾼이라 불러 다오
· 엘든링 6.1일차 후기: 마법사 전문 청소부가 된 나
· 엘든링 6.2일차 후기: 리에니에 완전정복(아님)
· 엘든링 7일차 뉴비: 즐거운 축제(집단구타)
· 엘든링 8일차 뉴비: 용 깎는 노인과 약해진 나
· 엘든링 9일차 후기: 라니야 돌아와 내가 미안해 더 잘해줄게
· 엘든링 10일차 후기: 친구들을 다 잃고 연애를 한 나
흑흑..
오늘 라니가 날 버리고 갔어...
내가 해달라는 거 다 해 줬잖아...
무슨 일이 있었냐고?
지금부터 들려 줄게
오늘의 시작은 신수탑(개그지같은 점프맵)
이거 맵이 구조적으로 좀...
뭐 없는 곳에 길 이어져 있고 맵 구조 비슷해서 햇갈리고 그래서 최종 목적지가 어디 있는지 모르겠는 디자인 이거
아 화나
심지어 등반 성공하고 부랄 쥐어뜯으며 나는 해냈다 메세지 남기자마자
바로 안쪽에도 점프맵 있는거 보고 다시 부랄 복원시킴
프롬 이 미친새끼들
그래도 안쪽은 좀 낫더라 구조도 그렇고 길도 그렇고
메세지도 안쪽이 더 친절함
밖에는
길인 줄 알았지?
이 앞 숨겨진 길 있다 (없음)
오오 사다리 오오 사다리
이런거밖에 없어서 잔뜩 화났었는데
안쪽에는 그래도 착한 사람들이 많네
어...제 본 람머스가 살 뺀 버전 같은 보스를 만남
그래도 나 좀 강해졌는데 할만하지 않을까?
아니 얘 2페이즈가 당황스럽더라
무슨 고무고무 열매 먹은 거 마냥
람머스랑 다른 방식으로 출렁거리는데
공격 범위 감이 안 옴;;
좀만 다른 곳 돌고 다시 와야겠다
지도를 슥 보다
어제 라니 사라진 곳에 생긴 축복이 스리 시스터즈의 마지막 탑을 가리킨다는 걸 깨달음
혹시나 해서 가 보니 그럼 그렇지
난 천재야
엥 여긴 어디래
맵 찍어보니 갑자기 지하?로 이동한 건 둘째치고
라니 를 주웠음
눈을 의심하게 되네
이게 무슨
아 여기 거기
그 리에니에 지하 열어 두고->까먹었다는 걸 이거 보고 깨달음
그리고 다른 뭔가도 하나 깨달았는데
이거 보고 다시 까먹음
나 인형놀이 할 나이는 지나지 않았나
이런 시발 인형이 말을 한다
대충 말하는 걸 들어 보니 이쪽이 본체인가 봄
볼따구 주물주물하기 선택지 같은 건 왜 없는 거지?
얘 원래 이런 캐릭터 아니지 않았나?
원래 좀 더 엣헴 내 시종이 될 권리를 주마 영광으로 알도록 같은 말 할 법 한 캐릭터였던 거로 기억하는데
아마 인형을 보고 바뀐 주인공의 표정을 본 뒤
이대로 있다가는 뭔가 당하겠다는 걸 깨달은 게 아니었을까...
그렇게 추측
이건 누가봐도 보스방이네
맵 사이즈 보니 큼지막한 게 갑자기 떨어져서 깜짝 놀라게 하는 타입의 보스 같음
엘든링 예측 고수가 된 나
임마 허접이네
별거없구만
슬라임(좆같은 변신액괴)들이 사는 곳에 도착
여기 슬라임 진화 버전 있더라
아니 저 갑옷 달린 애들
앞에서 때리면 피해 덜 받는 거 둘째치고
멀리서 화살 쏘는게 개애바임
진짜 지하맵에서 슬라임이 제일 싫음
취소
더 싫은 거 발견함
구슬 이거 잡는 게 어렵지는 않은데
진짜 열과 성을 다해 하나에 집중해야 잡히는게 너무 정신력 소모가 큼...
라니와 이런저런 대화를 하는 나
내가 죽인 데미갓들이랑 남매 사이였다네
죄책감이 드는구만
대충 요약하자면
재벌집 막내딸로 태어나서
상속 거부하고 가출했더니
암살자가 찾아온다...
난 이렇게 이해함
블레이드랑 이기는 가출 할 때 만든 부하 1호 2호 같은 느낌이었구만
어쩐지 가족같더라 화목하고
아 나 원래 이런 캐릭터 별로 안좋아하는데
얘 왜 이렇게 귀엽지
흥 하면서 삐질 것 같은 캐릭터성 이거 좋네
더 들어가니 태어나서 처음 보는 디버프 사용하는 애 발견
이게 뭐지? 함 맞아볼까
이런 세상에
내가 게임 중독자로 살면서 즉사 디버프는 진짜 몇번 못 봤는데
프롬 이새기들 미침?
쟤가 그 그림자 암살자 그거인가
블레이드 동생 아님 이라고 말하면 인종차별 같으니 하지 않겠음
쪼매난 인형이라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면서
내 어깨 위에 올라간 뒤 저런 대사 치고 있을 거 생각하니 개귀엽네
근데 이거 좀 많이 강하더라
이럼 내 체면이 안 서는데
대충 알았다
나 지금 딜이 좀 부족함
전에 미뤄 둔 것들 처리하고 와서
번 돈으로 스팩업을 해야겠음
일종의 카드 리볼빙 같은 거지
뭔말알?
아니 아까는 분명 어려웠는데
지하에서 얻은 단석들 싹 쓰니까 나 너무 강해짐
이래도 되나? 내가 이렇게 강해도 되나?
세상에
이름 개간지나
심지어 화염속성인것도 맘에 들어
다음으로 써 볼 무기는 이거다
빠르게 7강 하고 왔다
심지어 모양도 개간지나
레전드
라니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 준 나
근데 갑자기 그림자 잡았다고 떠난다 함
날 이용한거니?
사이버 여친에게 어장관리 당하다 버려진 나...
급격하게 슬퍼짐
리에니에 스리 시스터즈에서 만난 라니야 돌아와 난 아직도 우리가 했던 데이트를 기억해 나는 리에니에를 누비며 아직도 너를 기억하고 있어 난 너의 포로가 되어 버렸어 돌아와줘
슬픔을 이겨내고 케일리드를 마저 탐험하는 나
포켓몬 체육관을 또 찾아서 적당히 맛만 보려고 했는데
큰일남
나 너무 강함
이 시점에서 계획이 하나 생각났는데
깝추다 큰코다친 전적이 한둘이 아니라 아직 자가 검증을 좀 해 보기로 함
계획이 뭐냐고?
비밀임
이런 시발 스파이더맨이다
이건 집개벌래...? 같이 생긴 황소...? 같은 느낌의 그...
뭔지 모르겠는데 일단 1트클함
검증이 끝났다 판단
'계획'을 실행하기로 했다
나에게 수모를 안겨 준 짐승사제 신전 앞 가고일
지금의 나라면 가능하지 않을까?
할수있다 나라면
첫트는 실패
근데 이거 진짜 클리어각이 보였음
몸이 좀만 더 단단했으면 가볍게 깰 수 있을 거 같은데
2트째는 주변 지형지물이랑 패턴 대충 파악 완료했고
아아...
너무 두렵다
내 힘이
칭찬해 줄 사람 없나 하고 원탁 돌아다니다가
젠틀한 마법사 친구가 죽은 걸 발견함
아이고...
애 되게 호감이었는데 아쉽네
D에게 동생이 있다 가 아니라 있었다?
슬픈 과거가 있었구나 D도
근데 노크론이 어디냐
아니 얘는 친구가 죽었는데 아무 반응이 없네
대충 보니 마지막까지 친구 생각하다 간 거 같더니만
하여튼 중2병 자식 맘에 안들어
암튼 오늘은 이런 일이 있었음...
라니야 돌아와 보고싶다
내일은 이 추세대로면 케일리드까지 싹 정리 끝날듯?
얼마후 프붕이에게 의문의 usb가 하나 도착하는데
해당 댓글은 삭제되었습니다.
원격 조종 기계 같은 게 아니었다고? 어쩐지 너무 과하게 매끈하더라
라니 쫓아가자
그 붉은부패 늪 들어가면 있던 거 안으로 찾아가면 있으려나 라니야 돌아와...
아 라니퀘는 늑돌이 잡고 나서가 진국인데
늑돌이면 내가 오늘 잡은 애 그건가 라니 찾으러 내일 들어가봐야겠다...
라니가 열쇠 줬을텐데 쓸 수 있는 곳이 있음
아 맞다 열쇠 그거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이거다 싶은 게 없어서 까먹어버림 진짜 존재조차 잊어버리고 있었네 세상에
@ㅇㅇ 문은 아니고 상자 여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