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
앞으로 받을 조각들도 헤아릴 수가 없다.
랜매에서도 남에게 짐이 될 일밖에 없다.
스펙이 좋지 않아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엘렐레를 죽일수도 공격을 피할 수도 없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별빛 한 조각 아니겠는가?

미안해하지 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

화장해라.
그리고 원탁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
오래된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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