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님, 죽으시면 안 됩니다!
청년의 앞에는 노쇠한 몸의 고리의 기사가 있었다.
고리의 도시를 지키며 긴 세월을 살아온 그의 스승이었지만,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그 또한 스러지고 있었다.
-제자야, 가까이 오너라. 네게 써야할 무기가 뭔지 알려주마...
제자는 자신의 귀를 스승에게 가까이 했다.
-네가 쓸 무기는 바로... 고리의 기사의 ㅆ...
스승은 말을 못 다하고 숨을 거두었다.
-스승님!!
그리고 많은 세월이 지났다.
제자는 고리의 기사의 창과 직검을 쓰는 쌍수 빌드를 만들었다.
중거리에선 창의 정신나간 리치로 견제하고
들어오는 적은 직검으로 공격하고는
강공으로 구르기캐치까지 하는 아주 흉악하고 졸렬한 빌드였다.
제자는 어느덧 금장을 달았다.
-이제 스승님이 물려주신 무기를 쓸 수 있겠구나!
지금껏 고창과 고직만으로도 무패를 달성했는데
스승님께서 직접 지명한 쌍대검은 얼마나 강력할까!
지금껏 스승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실력을 키울 때까지 쌍대검을 쓰지 않았던 그였다.
제자는 불투를 돌렸다.
상대는 방패와 직검을 장비하고 있었다.
-저깟 방패는 단숨에 날려주마!
제자는 단 꿈에 부푼채로 돌격했다.
-?
그런데 이게 왠 일인가, 그의 스승이 눈 앞에 있는게 아닌가!
-아니, 스승님. 이게 어찌 된..
-이 못난 놈!
짜악!!
그 순간 스승의 싸다구가 작렬했다.
얼얼한 뺨을 붙잡고 제자가 물었다.
-이게 무슨 일입니까?
-넌 쌍대검으로 돌진하다 뒤잡을 당해 죽었다, 멍청한 녀석!!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주변은 온통 특대검을 든 망자들로 가득했다.
그들은 모두 생전에 뒤잡을 얼마나 당했던지, 엉덩이가 반쪽이 되어 있었다.
-하지만 스승님께서 돌아가시기 직전에 쌍대검을 쓰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무슨 소리냐 아둔한 녀석아! 난 고리의 기사의 쌍대검만은 쓰지 말라고 했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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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직ㅇ0반데
ㅋㅋㅋㅋㅋ
고리 쌍대검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