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본편 1회차 다깨고 dlc깨는거 까먹고
아무생각없이 2회차 들어와서 후회하고있는 뉴빈데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봄

스톰룰러의 존재를 몰라
도와주러온 태양령의 딜로만 욤을 깬 나는
그제서야 스톰룰러를 발견하고 현자타임을 가질 때였다.

그런데 갑자기 할매앞으로 워프되더니
할매가 억하고 뒤지드라
그냥 이벤트겠거니 싶었는데
컷신이 나오면서 분위기 싸해지는데

평소에 흔히말하는 노오력과 근성이 부족해
고목과 노야를 제외한 보스전마다
백령의 도움을 받아온 나였는데
더군다나 방금 욤을 잡고 먹은 소울도 그대로 가진 채로
홀몸으로 보스전에 툭 던져지니 ㄹㅇ 패닉이 오드라

보스전이 시작되고
지금 가진 소울을 잃지않겠다는 집념 하나로
한 5분동안 도망만 다녔는데
패턴이 화려하기만 하지
끝나고 딜타임이 은근히 길다는걸 깨달았다
치고 빠지고를 반복하니 1페이즈는 금방이드라

근데 2페이즈로 넘어가서
미친년이 붕붕붕 윈드밀 돌리면서 발악하는 모습에
또 개쫄아서 도망만 다녔다
근데 한번 걸리면 뒤지게 쳐맞는다는것만 다르지
패턴끝나고 딜타임 긴건 1페이즈랑 똑같드라
그렇게 또 치고빠지고 하니까


에스트병도 한 4개밖에 안쓰고
스스로 패턴을 파악하고 침착하게 깼다는게
너무 감격스러웠고
거기다 욤+무희 소울로 꽉 찬 지갑을 보니
더 기분이 좋아져
보스방에 적힌 메세지 다 읽고 다니고
ㄹㅇ 너무 행복했다

그뒤로 갤에 무희 어렵다는 글 올라올때마다
그때 생각나면서 넘모 뿌듯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