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의 도시 깨려다 화살 한 백 대 맞고 사망해서 현타와서 써봄

재의 심판자, 군다-5트
처음에 공략 영상만 보고 풀발해서 달려들었는데 눈으로 봤다고 손이 따라주는 건 아니라는 걸 알게 됨 이 때 왜 구르기가 중요한지 배움
쓸데없이 모션이 크고 느려서 오히려 처음에 어버버하다가 죽은 게 많음 처음 만났을 때의 난이도로만 따지면 진짜 답이 없어 보였음 지금도 솔직히 한 대도 안 맞고는 못 깰 듯
튜토리얼 보스답지 않은 위압감도 한몫함

차가운 골짜기의 볼드-4트
쉽기로 소문이 자자하던데 난 이것도 어려웠음 특히 돌진 패턴을 뒤로 구르거나 타이밍 못 잡아서 연속으로 맞고 죽은 게 컸음 물론 여기까지 오는 길이 개같아서 상대적으론 쉬워보이긴 함

저주를 품은 거목-1트
나무 부분 치니까 튕겨나오기에 당황하다가 잡몹들한테 맞아죽을 뻔한 거 말곤 별 거 없었음 등짝을 내주고도 뒤를 안 돌아보는 게 어찌나 고맙던지...

결정의 노야-5트
1트는 마법 피하려다 맞아죽고 2트부터는 분신 구분 못 해서 맞아죽음 5트는 운인지 뭔지 직감으로 노린 애들이 다 본체였어서 죽임 나중에야 보라색이 본체? 라는 걸 영상에서 보고 이걸 어떻게 아나 싶었음 상식적으로 본체가 원래 파랑색이었음 분신이 보라색인 게 맞는 거 아님? 색 구분도 잘 안 되던데 내가 눈이 안 좋아서 그런가
대서고 노야는 공략 보고 똥경단 던져서 죽임

깊은 곳의 주교들-2트
저주였나 한방컷 때문에 뒤지고 2트에는 검은색 마법 쓰는 놈들 우선적으로 죽여서 쉽게 깸 만약 이 중에 개같은 성당 기사가 하나라도 있었음 로리안 로스릭 급은 됬을 듯

심연의 감시자-8트
얘가 왜 욕먹나 이해가 안 될 정도로 어려웠음 뒤잡이랑 패링은 개뿔 보스 중 처음 보는 현란한 움직임에 정신을 못 차리겠던데 나도 불사대 가입하고 싶어질 정도였음
나는 왜 잔불 써도 칼에 불 안 나노 ㅅㅂ련아
그래도 처음엔 좀 간지나던데 고난이도 보스들 잡고 나니 꼬깔콘 쓴 어린애들 같았음
보스방에 누워있는 애들까지 다 합치면 50명쯤 된다는데 다 일어났으면 바지에 오줌 지렸을 듯

패왕 워닐-5트
2번째 죽을 때 안개가 문제라는 걸 깨달았지만 기적의 시야로 인해 2번 더 죽음 팔찌가 약점인 건 공격 범위 벗어나려고 팔 바깥에서 때리다 팔찌 깨지니까 피 쭉 까이는 거 보고 알음 그 외에 별 건 없었음

데몬의 노왕-1트
별로 중요한 애도 아닌 것 같아서 쿠쿨루스 데려가서 잡음 한 명 데려갔다고 진짜 편해지는 게 왜 잡몹들이 나한테 다굴을 놓는지 알게 됨

법왕 설리번-10트
필드도 개같더니 보스는 더 개같았음 처음 뚜벅뚜벅 걸어나올 때 최종보스인 줄
패링이 된다기에 의미 없는 부채질만 하다 4번 죽은 듯 결국 공략 영상 보고 2페이즈 분신 만드는 게 딜 타임이라기에 후드려패다 한 번 분신 만드는 거 놓쳐서 망했다 싶었는데 갑자기 빡집중되서 한 대씩 툭 치면서 미친듯이 굴러서 깸

신을 먹는 자 엘드리치-8트
처음에 화살비 앞으로 굴러서 피하려다 광속으로 죽고 2번째는 빨피로 신나게 두들기다 순간이동할 때 생기는 안개에 맞아 죽음 그 뒤론 뭐했는지 잘 모르겠고 그냥 도망치는 게 너무 졸렬해보였음

거인 욤-1트
지크벨트가 쩔해줌 심연의 감시자보다 얘가 더 간지남 욤은...칼 양쪽에서 잡고 찍는 거 말고 인상 깊은 건 없었음

차가운 골짜기의 무희-3트
내가 적극적으로 달려드니까 의외로 쉬웠음 패턴 다 보지도 못한 듯 빵뎅이 예쁘더라

요왕 오스로에스-1트
호크우드 데려가서 패턴은 잘 모르겠음 근데 호크우드 데려간 이유가 요왕이 아니라 성당기사 때문이었음 진짜 여기는 성당 기사밖에 생각 안 남

영웅 군다-2트
첫번째에 답 없다 싶어서 패링해봤는데 할 때마다 걸려줌 난 아직도 재의 묘소에 있는 망자들도 패링 잘 못 하겠는데 얘는 왜 이리 쉬웠는지 모르겠음

용사냥꾼의 갑주-8트
얘도 더럽게 어렵던데 왜 아무도 난이도 언급을 안 했을까 싶었던 보스
처음으로 2페이즈 갔을 때 긴장빨고 있었는데 갑자기 꾸어우어웱 하더니 레이저 맞고 죽어서 뭐지 싶었음 도끼 양손으로 잡을 때마다 죽어라 뒤로 뛰었는데
나는 아직도 얘가 제자리에서 도끼 양손으로 잡고 번개치듯 찍는 거 못 피했는지 모르겠음

첫째 왕자 로리안, 둘째 왕자 로스릭-3트
내가 가장 좋아하는 정직하게 때리고 정직하게 맞는 보스
로리안 패턴 본다고 2번 죽었는데 2페이즈는 별로 달라지는 게 없어서인지 쉽게 깸

이름 없는 왕-17트
용가리가 날아다녀서 시야조정이 힘들었음 그래도 이 때 시야조정 좀 배워서 아리안델이랑 쌍데몬전에서 시야 때문에 고생하진 않음 머리 좀 그만 들어올려라 용가리야
그리고 이름 없는 왕 본인은...어떻게 이렇게 맞기 좋은 타이밍에 공격이 들어오지 싶을 정도로 엇박이 짜증나는 보스
이 때 처음으로 그냥 접을까 싶었음
그래도 익숙해지니까 확실히 보상해주는 착한 보스

왕들의 화신-7트
유리아 살리면 유리아 세트를 준대서 데려갔는데 맞아죽음
1회차엔 좀 쉽다기에 별 생각 안 하다 당황함 2페이즈 간지 콤보 내려찍기 맞으니 정신이 아찔했음 그래도 유리아가 이상할 정도로 어그로 잘 끌어줘서 편하게 진행했음
어떻게 저런 다 그을린 갑옷이랑 검으로 저런 간지가 나는지 연출력에 감탄했음

왕의 묘지기-2트
2번째에 운 좋게 위치가 늑대 소환되는 위치랑 멀어서 각개격파해서 때려잡음 별로 기억에 남는 건 없는 보스

수도녀 프리데-20트?
은신 패턴 파훼하는 데 오래 걸려서 실제로 3페이즈 본 건 3번 뿐임
얘는 할 말이 많은데 진짜 조ㅈ같은 게
아니 ㅅㅂ 무슨 유저가 직관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걸 줘야지 은신 패턴을 공략 안 보고
눈 날리는 반대 방향으로 가서 두들겨 팬다! 이걸 어떻게 앎?
중간에 못 끊으면 반응 가능한 속도로 잡는 것도 아니고
게다가 3페이즈는 대체 어떻게 일어난 거임?
2페이즈야 불 붙어서 일어났다 쳐도 3페이즈는 어떻게 일어난 거야
심연의 감시자는 컷신이라도 있었고
왕들의 화신은 나 아직 안 죽음ㅎ 같은 모션이라도 있던데
얘는 왜 교부 대사 몇 번으로 일어나는 건지
프롬뇌를 뒤져봐도 얘가 왜 3페이즈에서 다시 일어나는지는 만족스러운 대답을 못 찾겠던데
하여튼 연출이랑 난이도 빼면 마음에 안 드는 보스
나만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그냥 아리안델 자체가 스팀이 빡 오르는 이상한 곳이었음

데몬의 왕자-12트
지금껏 롱소드로 여기까지 왔는데 다른 무기 써보고 싶어서 흑기사의 검 들고 갔음 운 좋게 주워먹은 흑기사의 방패도 들고 갔는데 구르기보다 가드가 훨씬 편해서 가드로 뻐기면서 깸 1페이즈 그냥 독인줄 알았는데 맹독이어서 많이 죽음
결국 자독의 이끼인가 들고 가고 2페이즈는 상처입은 데몬으로 간 것 같은데 아직도 내가 이걸 어떻게 넘겼는지 모르겠는 패턴들이 있음
직관적인 패턴들만 치면 프리데보다 얘네가 훨씬 어려웠음

아직 검은 용가리랑 노인네는 보지도 못 함 얘네도 어렵다고 했으니 되게 어려울 것 같음
하프라이트? 걔는 유저보스라던데 혼자선 절대 못 깰 것 같아서 도움 요청 할 생각임

개인적으로는 맵 디자인도 멋지고 특히 숏컷은 어떻게 여기가 연결되는지 감탄한 곳이 많음
가장 마음에 드는 몹 배치는 이루실 지하감옥 최하층이었음 이걸 어떻게 그런 식으로 깨게 만들 생각을 했는지 놀라웠음
어려운 게 단순히 어려운 게 아니라 하면 할 수록 뭘 해야 할 지 보이는 게임이라서 마음에 들었음

물론 아리안델은 아직도 짜증남

3줄요약
1)보스들 별로 개성도 넘치고 박진감도 넘치는 전투가 가능했음
2)게임 자체가 답이 없는 게 아니라 해답을 찾을 수 있게 배치해놔서 재밌었음
3)근데 아리안델은 아니야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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