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보는 이들이 모여있는 곳.


분위기가 무르익어 갈 때 즈음, 서로의 취미를 물어보기 시작한다.


그때, 난 엘밤통 유저인 것을 티낸다.


평범하게 게임 같은거 좋아해요~ㅎㅎ 엘든링 밤의 통치자라고 아시나요?~ㅎㅎ 주변에 같이 하는 사람이 없어서 외롭네요~ㅠㅠ


그때마다 약속이라도 한 것 마냥, 레이디들이 나에게 스무 고개 놀이를 시작한다.


["혹시 밤의 왕 잡아 보셨나요?"]


"YES"


["오? 그러면 이미 같이 가기로 한 사람들이 있다던가?"]


"NO"


["어...그럼 혹시 수호자이신가요?"]


"YES"







["저희 모임에서 나가주세요."]


"체크메이트"



늘 그랬듯 모임에는 잠시 정적이 흐른 뒤, 레이디들의 얼굴은 붉게 달아오르고 추적자들의 얼굴은 파랗게 질리기 시작한다.












집 가는길. 모임에 있던 가장 예쁘고 어린 여자가 날 쫓아온다.










"야!!!!!!! 김쁘뿡!!!! 내가 먹으려던 별삧쪼각 니가 처먹었찌!!!!!!!!!"


8



체크메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