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인가 4월에 리마스터로 처음 시작한 기나긴 여정이 드디어 끝났음.
일부로 3먼저 하려는 거 참고 기왕 처음 시작하는거 순서대로 했는데 3해보니 얼마나 편해진건지 너무 잘 느껴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편리성과는 별개로 3편하고 1편하거나 1편하고 3편하는 건 진짜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 생각함. 아노르론도 도착했을 때나 회화세계에서 익숙한 건물이 보인다던가 본편 막보 브금이던가... 리마스터하고 오니 감동이 두배여.
ㄹㅇ 이 장면 만으로도 3편할 가치가 있었다.. 리마스터에선 마지막이 마음에 안들어서 일부로 다음 회차부턴 카오스이터 먼저 다 죽이고 어딘가서 잘살겠지 라고 혼자생각했었는데 ㅋㅋㅋㅋㅋㅋ 이 그리운 갑옷을 또 볼줄이야
아이고 형님 ㅜ
개그지같은데 처박혀 있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등치는 산만해서 드럽게 소심하게 군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뒤에 숨겨져있는 상자 찾았을 때 존나게 짜친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이렇게 가시다니 ㅜ
아 근데 다른 거인들은 날아다니는 용도 활로 떨어트려주고 틈만 나면 지원사격도 해주는데 형님은 존나게 쓸모없었잖아요 ㅜㅜ
여튼 스콜라는.. 음.. 약간 머리에 총 살짝 비껴맞은 DLC 필드에서 스콜라의 향기가 나긴 함 ㅎㅎ;; 그리웠던 흑마녀 세트나 사막의 마녀 옷이 있긴하지만... 사막의 마녀는 원래 룩딸용이었고 저주 내성 1000인가? 줬던 킹갓 베일은 마찬가지로 걍 룩딸용으로 너프당해서 걍 추억되살리기... 정도? 좋은 추억은 아니었던 것 같지만 ㅋㅋ;
본편은 정말 완벽했음. 맵구조가 리마스터에 비하면 입체감이 없어지긴 했지만 솔직히 리마스터는 그 입체감 때문에 처음 적응이 너무 힘들었으니 리마스터의 장점과 초보자의 적응 사이에서 최선의 결과를 뽑아왔다 생각함.
길이 여러갈래로 나뉘더라도 더 들어가서 끔살당하기 전에 약간 맛보기 애들은 보내서 딜박히는 걸 확인하게 한다던가 다른 보스를 잡지 않으면 문이 안열린다던가 식으로 해놔서 적어도 본편하는 동안엔 어렵다는 느낌은 받았어도 아 개억까당하네 이 정돈 아녔음.
근데 그거랑 별개로 리마스터랑 스콜라 다 합쳐서 보스한데 제일 많이 뒤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건 전편들의 보스들이 비정상적으로 허접이었던 거라 오히려 굉장히 좋았음.
패링이나 가드브레이크도 할 줄 아냐 모르냐에 따라 난이도과 극과 극으로 갈리더라.
리마스터에선 솔직히 은기사랑 그윈말고는 패링해본적이 없고 하기도 힘들었고 스콜라에선 패링타이밍도 빡빡하고 굳이 앞에서 타이밍 맞출 바에야 걍 옆으로 돌면 피해지니 첫회차땐 ㄹㅇ 단 한번도 패링 안해보고 엔딩봤는데 3편에선 특히 설리반? 번? 같은 애들은 타이밍한번 익히니 개쉬워지더라.
근데 결국 이것도 되는 애들 안되는 애들 지들 맘대로라 결국 리마스터처럼 패링되는 애들만 하게 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DLC는 씹... 아까 말했던 것처럼 필드에서 스콜라향기가 풀풀 풍김; 퇴적지에선 뭔 시야 확보도 제대로 안되는 조그마한 방에 6~7마리를 넣어두지 않나 데미지는 양심이 더 터졌고 회화세계에선 텅텅 비어 있는 밑바닥이며 필드하나에서 세번이나 우려먹는 시프짝퉁하며 컷신도 없는 시간끌기용 데몬 같은거 보니 ㄹㅇ 대가리에 총맞았나? 이 생각밖에 안들었음.
근데 프리데랑 미디르, 게일같은 보스만나는 순간 다 용서됨. 얘들만으로 DLC 할 만한 가치가 있었음.
여튼 드디어 다크소울 끝냈으니!!!!! 이젠 세키로 하러 가야지.
공략 도움 많이 받고 갑니다.
땡큐!
고수
굿굿
소울시리즈 알차게즐겼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