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창하던 숲은 사막에 좀먹히고 있었다.
지나간 은총이 물기를 가져오자
숲을 떠나는 자들의 모습이 있었다.
사람들은 가만히 앉아서 룬을 빼앗기는것을 원치않았다.
오래된 성채의 노쇠한 종을 다시 울리며
룬을 빼앗는 벌레들에 대항하는 토벌단을 결성했다.
벌레들의 흔적을 추적하던 토벌단을 이끄는 대장 와일더는 이상한 현상을 눈치챘다.
사람들의 룬이 빠져나간 자리마다
시체가 아닌 망각이 쌓였다.
토벌단은 이를 두고 ‘지식의 납(鉛)이 흩뿌려진다’고 불렀다.
룬을 잃은 자는 이름도, 과거도 서서히 잊었기 때문이다.
초월의 빛 아니무스 1화: https://gall.dcinside.com/fromsoftware/539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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