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적에, 어느 무뢰한의 대형도끼를 가지고 연못을 지나가던 무뢰한이 있었어요.




그런데 지나가다 그만 돌부리에 걸려 넘어져서 도끼를 바닥에 떨어뜨리고 말았죠.




그 도끼는 조상님의 할아버지의 친척의 사촌의 친구의 엄마로부터 대대로 전해져 내려온 특별한 도끼였어요.




무뢰한이 안절부절못하고 있던 그때, 바로 옆에서 복수자가 튀어나왔어요.




무뢰한은 예전에 들었었던 친구 이야기를 기억해내고, 지금이 도끼 컬렉션을 맞출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했죠.

왜냐하면 아까전부터 성인이 없던 복수자에게 무기를 전부 양보했었거든요.




복수자가 말했습니다.


"이 도끼를 떨어뜨린 게 너냐?"




무뢰한이 재빠르게 답했죠.


"네, 네! 바로 저입니다 저!"




복수자가 번쩍번쩍한 전설 거인부수기를 꺼내더니 무뢰한에게 물었어요.


"이 번쩍이는 거인부수기 가 너의 것이냐?




무뢰한은 복수자의 말투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일단 사실을 말하기로 했어요.


"아니요, 저의 도끼는 그렇게 빛이 나지 않습니다."




복수자가 다음으로 보석 같은 기자의 수레바퀴를 꺼내고는 다시 물었죠.


"이 수레바퀴가 너의 것이냐?"




무뢰한은 그것도 아니라고 대답했어요.




그러자 복수자가 드디어 무뢰한의 대형 도끼를 꺼냈어요! 무뢰한이 자신의 도끼라고 대답하기도 전에 복수자가 말했어요.


"이게 너의 도끼겠지?"




무뢰한은 바로 대답했어요.


"네! 그게 바로 저의 도끼입니다!"




그러자 복수자가 말하는 게,


"이게 왜 네 무기야?"




무뢰한은 뭐라고 대꾸하기도 전에 복수자가 휘두른 도끼에 얻어맞고, 출혈속성을 가진 기자의 수레바퀴에 가루가 되었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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