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버튼을 누르면 땡 하는 소리가 났는데 그걸로 의사소통을 했다


뭐 오퍼레이터는 핑으로 그림도 그릴 수 있을 정도로 종류가 많았고(브리핑 중엔 파일럿들도 그림 가능) 파일럿들도 텍스트챗이 가능하긴 했지만 안타깝게도 세력전 말기 팀 구성인 1인 3용병의 경우 호스트>용병도 용병>호스트도 용병>용병도 부저 이외의 대화수단이 없었기 때문에 주로 부저를 이용했다


시작 직후 1번: 잘부탁

적 스폿 찍고 1번: 저친구 경계

적 스폿 찍고 3번: 한타 이니시 ㄱㄱ 저새끼부터

연타: 빽 빽 빽 시발들아 빼라고 or 야 저새끼 오버드 웨폰 쓴다 각자도생 ㄱ

끝나고 1번: ㅅㄱㅇ


정도였는데, 누가 언제 플레이해도 이 부저는 대충 이 뜻이구나 하고 짐작가는 게 의외로 괜찮은 느낌이었다

팀킬 부저는 따로 없긴 했는데, 잘못해서 팀킬한 경우 난 제자리에 서서 부저 3번 했었음. 아머드 코어 버딕트 데이는 시스템상 아군끼리 록온만 안 되지 모든 무기피해를 고스란히 팀킬용으로 쓸 수 있었고, 특히 모든 기체들이 죄다 즉사급 대미지가 나오는 뻥발을 기본공격으로 달고 있었기 때문에 포지셔닝이나 근거리 한타에서 팀킬이 생각보다 자주 나왔다




이 이야기를 왜 하냐고? 그냥...옛날 프롬겜엔 의사소통 수단이 꽤 풍부했다는 소릴 하고 싶어서...


7ced8076b5826ff33ced98bf06d604038351de33153a5b264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