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왜 그러는 지 이유를 알고 싶네만?"
"그, 가드는 그만 하셔도 되구요. 우리가 마법캐끼리 모여서 딜뽕맛플레이하려고 방 판건데 수호자씨랑 안맞는 거 같아서요."
"흠, 물몸들끼리만 게임하면 게임을 제대로 즐길 수 없는데요? 저 같이 숙련된 탱커가 함께해야 더 안정적인 법이에요."
"수호자씨. 숙련된 탱커인건 알겠는데, 저희가 게임하는 걸 방해하고 계시잖아요.
필드보스랑 봉감스택 중에 어떤 선택할까 토론하고 있는데, 갑자기 혼자 영기류타시더니
혼자 영혼나무쪽으로 가버리시고, '자기장 출발했으니까 인서클하죠'
하면 누가 좋아해요?"
"뭘 잘 모르시나 본데, 제가 이 게임 플레이 타임만 428시간이에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골라서 가는 거니까
제 말대로 하면 더 편안한 게임 할 수 있어요."
"고점플레이 하려고하면 그냥 수호자씨가 다 차단해버리는데 뭐가 재밌다는 거에요. 리브라 습격 이벤트때도
거래완료하고서 리브라잡자고 핑찍는데도 갑자기 수호자씨가 중앙성채 핑찍고 혼자 달려갔잔아요?"
"그거 어차피 별 거 없어요. 싸워도 리스크만크고 보상 별로 맛없거든요."
"아니.... 수호자씨가 그런 식으로 우리가 고점을 느낄 수 있는 걸 다 차단하고 있단 말씀을 드리는 거잖아요."
"답답하게 하는 게 보여서 그러죠. 제가 게임도 잘 알고 실력도 좋은데 제 말에 따라서 움직이면 되는 거 아닌가요?"
"우리끼리 재밌게 놀자고 하는 건데, 왜 그렇게 빡빡하게 굴어요? 그리고 왜 사람들 직업 고른 거 가지고 막 뭐라고 하고 그래요?
아니, 아무도 무뢰한 안한다는데 무슨 집행자? 그거 좋다고 막 하라고 그러고. 은둔자 한다는 사람한테 아줄 은둔자할거 아니면
그냥 추적자 고르라면서 막 직업 바꾸는 게 낫다고 구시렁대고. 좋게 말하는 것도 아니고
염불 외우는 것처럼
'무뢰한이 진짜 사긴데....'
'저럴거면 그냥 추적자 하지....'
왜 이러시는데요? 게임 왜 하세요? 꼽 주려고 하는 거에요?"
"진짜 사기니까 그런 건데요? 기왕 하는 거 사기 동선으로 빠르게 밀고 밤왕까지 보면 좋잖아요. 진짜 뭘 모르시네. 제가 프롬소트르웨어 게임 전편 다 해봤고
필드 기반 로그라이트도 해봐서 말씀드리는 건데...."
"아, 씨발 진짜."
"왜 욕하세요? 복평 개쩌노 박제합니다"
리브라 안잡고 지혼자 달린건 잘못이긴하네
수호자를 하면서 남의 픽에 참견질을 한다고? 이거 존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