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유튜브만 보고
정말 재밌고 어렵다더라 하는 말에 혹해서
와, 이건 세뱃돈 받으면 꼭 해봐야지! 하고 잔뜩 기대함
대망의 설날, 아침부터 어른들께 절을 올리고
손에 쥐여진 5만원으로 문상을 사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게임을 켰는데
메@이플, 롤만 하던 꼬꼬마 손으로 어떻게 깨겠는가, 예?쁘게 커스터마이징한 내 캐릭터는
카스 온라인에 나오는 좀비만도 못 한 꼴이 되어있었고
주황버섯을 생각하고 쳤던 망자는 나를 갈갈이 찢어발겼다
버티다 못해 이 길이 아닌가벼 하고 옆길로 조금 새자 딱 봐도 덤비면 졷될 것 같은 기사인지 용인지 하는게 절벽 아래로 나를 밀더라
상상도 못 한 똥내에 기겁한 나는 ' 와, 좆됐다, 환불해야겠다 ' 하고 게임을 끄자
2시간이 지나있더라
스꼴라 씨1발색기
난 전설따위 믿지않아
키키븅신
그런 슬픈 이야기가
지금하면되는일
플레잉 나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