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이 만든 딥 다크 판타지 세계관인 소울류 게임에는 다채로운 매력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사람들을 몰입 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는 건 NPC들이라고 생각한다.
상호작용 가능한 NPC들은 대부분 어떤 결핍이나 사명감, 목표를 갖고 등장하고,
플레이어로 하여금 그들의 서사에 흥미를 갖도록 만든다.
근데 이런 서사는 단순히 상호작용 가능한 우호적인 NPC나 보스 몬스터에게만 부여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끊임없이 되살아나는 망자를 효과적으로 죽이기 위해
출혈을 일으키기 쉬운 거친 칼날을 무기로 쓴다는 묘지기.
억울하게 항아리에 담긴 무녀.
몰락한 황금의 시대를 노래하며 한탄하는 박쥐.
그밖에도 한 두방에 죽일 수 있는 잡몹 하나 하나에까지 나름의 서사를 부여해 놓은 변태적인 디테일이
프롬 소프트웨어 게임의 세계관을 더 매력적으로 만드는 것 같다.
한 두방에 죽인다는게 저 새끼들이 나를 한방에 죽인다는거임?
프롬이 세부적인 부분까지 최대한 챙겨 보려 하는 점은 좋은 듯
박쥐 노래 부르는 것도 내용이 있구나
라쿠요우물 쌍어거인은 무슨 스토리가 있나요
개발자의 악의가 담겨있습니다.
뭐 캐릭터가 초반에 큰설정없이 던져져서 몰입하기 좋고 npc들은 그 캐릭터를 중심으로 돌아가는듯하지만 각자의 이야기를 다 가지고있음 그래서 캐릭터를 중심으로한 스토리보다 세계관 자체의 완성도가 높아보여서 그런거 좋아해는 애들이 딸딸이 치기좋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