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보기에게서 삶은 새우 10개를 샀다.

평소엔 손이 안 가던 가격인데

오늘은 당당히 집었다.


온 가족이 하나씩

삶은 새우를 먹었다.


눈물을 터뜨리며 네펠리 루가 말했다.

"이건...진짜 잔칫날이네."


작은 항아리가 조용히 물었다.

"이거...생일이야?"


오늘의 삶은 새우는 그냥 새우가 아니었다.

왕조가 하사한 영양소였고,

내 존재가 인정받는 느낌이었다.


그래.

이 정도면...


오늘부터 우리 가족은

모르고트를 존경하기로 했다.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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