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시작하기에 앞서, 건 강징조가 잘 만든 보스라는 걸 주장하는 게 아니다

그러나, 못자리 같은 역대급 스캇보스는 절대로 아니라는 것이다.


강징조가 욕먹는 가장 큰 이유는 두가지다.


1) 이틀간의 파밍을 모조리 말아먹는 기믹무기

2) 더럽게 높은 체력과 쥐꼬리만한 스톰 룰러의 대미지

3) 여전히 계속 움직이는 보스와 팀원 부활의 어려움


우선 1번부터 반박해보면,


강징조는 강징조만의 파밍 방법이 있는 것일 뿐, 절대로 파밍이 무의미하지 않다.


아무도 나멜레스의 신성 파밍 공략이 풀고르한테 안먹힌다고 풀고르가 쓰레기라고 욕하는 사람은 없다.

풀고르에게는 벼락 파밍 공략이 있으니까.


강징조도 똑같다. 


스톰 룰러의 대미지를 최대한 올리고, 무기보다는 체력과 스태미나를 올리는 것이 강징조만의 공략법이고 파밍법인 것이다.


봉인감옥만을 돌며 5% 추댐을 쌓을 수도 있고,

잠재된 힘에서 무기를 지양하고 속성 공격력이나 물리 공격력 등의 선택을 고를 수도 있으며,

전회의 대미지를 올릴 수 있는 알렉산더의 파편이나, 전투 기술의 차지 대미지를 올리는 고드프리의 초상 같은 탈리스만을 모을 수도 있다.


이렇게 파밍을 잘 하면 본인 기준 스톰 룰러의 차지 대미지가 3000에 육박했다. 

즉 파밍이 절대 무의미하지 않다는 것.


여기까지 읽었으면 2번도 어느정도 해결된다.


스톰 룰러의 차지 대미지가 충분히 이빨이 박히게 되며, 그에 따라 보스전이 늘어지는 것도 그만큼 나아진다.


그럼 3번은 뭐냐?


우선 3번의 경우 확실히 맞는 말이다(내가 강징조가 잘만든 보스까지는 아니라고 한 이유).


이놈은 여전히 계속 움직이고, 쓰나미 같은 애미없는 패턴을 난사한다.

이걸 다 이리저리 피하는 건 너무 어렵다. 


그래서 프롬은 우리에게 이전에는 없던 기믹을 하나 줬다. 바로 돌진을 제외한 모든 보스 패턴이 스톰 룰러로 파훼할 수 있게 한 것.


그러니까 이 보스전의 취지는 무지성으로 스톰 룰러를 박으라는 것보다는, 스톰 룰러를 이용해 보스의 지랄발광 공격들을 받아치고 반격하라는 것이다.

파밍을 잘 해서 스톰 룰러의 대미지를 올려 놨으면, 틈틈히 한대씩만 차지로 박아줘도 충분히 높은 대미지가 박힌다.


아군 부활도 확실히 문제다. 더럽게 큰 보스전 끝에서 죽은 아군 구하기는 정말 어렵기 때문이다.


이것도 스톰 룰러를 이용하면 어느 정도 해결된다.

차지 검기는 사거리가 무한이고, 부활 게이지 한칸은 한방에 살리기에 그저 타깃이 징조에서 아군으로 바뀌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물론 이건 징조가 가만히 관망할 때 이야기이긴 하다만, 애초에 보스 앞에서 3눕 팀원 살리기는 누구든 다 힘들다.


이상이 내 의견이다.

확실히 부활 문제라던가 애미없는 쓰나미는 영 어렵긴 하다.

그래도 필요 이상의 욕을 먹고 있는 것 같아서 한번 써본다.


반박시 니말이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