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08월 04일은 아머드코어 라스트 레이븐의 발매 20주년 기념일입니다
프롬이 28년째 우리고 있는 아머드코어 시리즈
오늘 리뷰할 아머드코어 라스트 레이븐은 아머드코어 N계로 분류되는 작품입니다
PS2로 발매된 아머드코어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자, 이후 시스템이 크게 바뀌게 되는 4계와 V계 이전 마지막 작품이었습니다
아머드코어 시리즈 분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1계: AC1 - ACPP - ACMoA
2계: AC2 - AC2AA
3계: AC3 - AC3SL
N계: ACNX - *ACNB - *ACFF - ACLR
4계: AC4 - ACfA
5계(V계): ACV - ACVD
6계?: ACVI
* ACNB와 ACFF 두 시리즈는 대충 외전 같은 거라고 생각하면 됨
그러니까 대충 아머드코어 라스트 레이븐 (ACLR)은 N계 작품인 아머드코어 넥서스 (ACNX)와 스토리 연결점이 매우 크다고 이해하면 된다
3계와 N계도 스토리는 이어지긴 하지만 배경 시점 차이가 크니까 그런갑다 하면 되고
스토리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전작 아머드코어 넥서스의 배경 스토리를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 기업이 궤멸 직전, 무인병기 시설인 인터네사인을 깨워버리고 무인 자폭병기가 쏟아져 내리는 대참사가 터지고 맙니다
그리고 이리저리 휘둘리던 아머드코어 넥서스의 주인공은... 스포라서 주인공이 어떻게 했는지는 말 못 하지만 결국은 자폭병기 저지에 실패합니다
아머드코어 라스트 레이븐의 배경은 이 쏟아지는 무인 자폭병기의 폭주 때문에 인류가 좆돼버린 시점
이 시기를 거치면서 그 많고 많던 레이븐마저 소수밖에 남지 않은, 인류 절멸 위기의 시간
그래도 나름 기업 중심의 얼라이언스라는 레이븐 세력이 결성되며 안정화되나 싶었는데
인터네사인에서 적과의 교전을 통해 스스로 적응하고 발전하는 무인병기 펄버라이저까지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풍전등화의 상황에서, 펄버라이저의 위험성을 알아챈 한 레이븐이 나타납니다
그 레이븐의 이름은 잭O
고참 레이븐인 잭O는 버텍스라는 레이븐 단체를 창설하고, 얼라이언스에게 24시간 뒤에 총공격을 감행하겠다고 선전포고를 날립니다
얼라이언스가 주도하는 질서에 따를 수 없다는 명분이었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이에 반발하여 버텍스에 동조하는 레이븐의 목에 현상금을 걸었고,
잭O 역시 얼라이언스에 동조하는 레이븐의 목에 현상금을 겁니다
아머드코어 라스트 레이븐은 버텍스의 얼라이언스 총공격까지 남은 24시간 동안 이루어지는 전투를 스토리로 그립니다
실제 게임도 24시간 동안 이뤄지는 컨셉이고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드러난 것은,
잭O가 이권을 차지할 목적으로 전쟁을 일으킨 단순 분탕이 아니었다는 것
잭O가 이 사단을 절인 것은 무인병기 펄버라이저를 처리할 수 있는 레이븐인 도미넌트를 찾기 위해 이 사단을 벌였다는 것입니다
그냥 레이븐끼리 사이 좋게 힘 합쳐서 펄버라이저인지 뭔지 때려부수면 되는 거 아님?
대체 왜 서로 총질하게 한 거?
위에서 말했듯이, 펄버라이저는 전투를 통해 스스로 학습하고 성장하는 무인병기입니다
어쭙잖은 레이븐과의 교전이 계속되면 겉잡을 수 없이 성장해 막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를 수 있다는 게 잭O의 판단
잭O가 레이븐에게 '지금부터 서로 죽여라'를 시전한 것은,
이 전쟁을 통해 가장 강력한 레이븐을 찾아 펄버라이저를 저지하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잭O가 펄버라이저를 막고 인터네사인을 파괴할 도미넌트를 찾기 위해 벌인 자작극에,
플레이어와 에반제, 지나이더 등 여러 인물이 얽히며 온갖 사건이 일어나는 것이 아머드코어 라스트 레이븐의 스토리입니다
전통의 '이레귤러'도 아니고 갑자기 튀어나온 '도미넌트'라는 설정이 좀 거시기하다는 평가도 있지만,
그래도 아머드코어 라스트 레이븐의 스토리라인은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플레이어의 행적에 따라 총 6개의 엔딩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것도 본작을 매력적으로 만드는 요소였고
개인적으로도 아머드코어 시리즈 중 스토리가 가장 흥미로운 건 라레라고 생각함
이렇게 보면 정말 흥미롭고 재미있는 게임처럼 보이지만,
막상 해보려면 나가 떨어지기 쉬운 게임이기도 합니다
사실 아머드코어 라스트 레이븐은 아머드코어 시리즈 중 가장 난이도가 높은 작품 중 하나로 꼽힙니다
라스트 레이븐의 메타크리틱 점수가 다른 아머드코어 시리즈의 게임에 비해 낮은 것도 이 난이도 이슈가 크게 작용했던 것으로 보이고
당장 첫 번째 미션 선택지 셋 중 하나가 미친 제초기새끼가 ^명령이다죽어다오^ 하면서 플레이어 무참히 썰고 가는 함정 미션일 정도
솔직히 나도 이 정도로 맵게 할 필요가 있었나 싶긴 하더라
이전에 나온 아머드코어 넥서스의 발열 이슈는 그래도 적당히 해결됐지만,
라스트 레이븐에는 새로운 방식으로 플레이어의 혈압을 높힙니다
그것은 바로 부위 파괴
위 짤 좌측 하단 보면 지금 코어랑 각부가 망가진 걸 볼 수 있다
적의 총을 좀 맞았을 뿐인데 갑자기 파츠가 부서지면서 내가 조종하는 기체가 병신이 됐어요 << 이거 좋아하는 사람 아무도 없었다
아머드코어 3 사일런트 라인에서 비슷한 무기 파괴 시스템이 있었긴 했는데, 이것도 평가 안 좋았거든
라레에서 이거 왜 부활했는지 몰라
심지어 AC3SL의 무기 파괴는 ON/OFF 설정도 가능했는데 라스트 레이븐에는 그런 것도 없고
어찌 됐든 아머드코어 라스트 레이븐은 높은 난이도와 몇몇 불합리하다고 느낄 수 있는 요소 때문에 아쉬운 소리도 듣는 작품이지만,
그래도 아머드코어 시리즈 팬 사이에서는 인기가 매우 높은 게임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게임 외적인 요소 마지막으로 하나
미야자키 히데타카가 프롬에 입사한 후 처음으로 이름을 내비친 프로젝트가 아머드코어 라스트 레이븐이었으며, 플래너로 활동했습니다
이후 이 빡빡이는 아머드코어4 개발 도중 디렉터 직을 맡게 되었고,
후속작인 아머드코어 포 앤서까지 개발하게 됩니다
그 이후는 다들 알다시피 소울시리즈 대박 터뜨리면서 사장 자리 먹고 자기 하고 싶은 것 마구마구 하면서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암튼 이 양반이 아머드코어 개발에도 꽤 종사하던 사람이라 그런지,
아머드코어 시리즈에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6편의 개발에도 여러모로 많은 신경을 썼다고 합니다
특히 본인이 아머드코어 4계 작품 디렉팅을 맡았을 때는 개발 환경이 너무 안 좋았다고 회상하며,
이런 환경에서 6편을 개발한다는 것이 부럽다는 이야기도 인터뷰에서 남긴 적 있습니다
그래서 이새끼 아코6 후속작 언제 만드는 거임
아머드코어에 애정이 있다는 양반이 대체 뭐 하고 있는 거야
오늘 08월 04일은 아머드코어 라스트 레이븐의 발매 20주년 기념일입니다
이 정도는 알고 갤질합시다
아머드코어 7은 pvp씹덕가챠RPG로 나올거라서 늦는거임
롤
@slmmom 이녀석다리가없다
후속작은 또 클론이 담당하겠지
에반제 대가리 볼때마다 참 매력있어 아르카부스 대가리 디자인이 에반제 대가리 복붙 수준이긴 한데 뭔가... 뭔가 에반제에서만 느껴지는 갬성이 있음
롤... 롤... 롤...
오라클 라레버전이 ㄹㅇ 이쁨
아코 꾸작 중엔 젤 재밌었음
6 후속작이 나오면 들크일까 신작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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