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프롬은 공포겜 언제 한 번 만들어줌?
드렸습니다
오늘 08월 05일은 에코나이트 #2 잠의 지배자 (ECHO NIGHT #2 ~眠りの支配者~)의 발매 26주년 기념일입니다
프롬소프트웨어가 개발한 공포 게임은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2004년에 개발된 구원(日: 쿠온)
옛 일본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공포게임이었습니다
다른 하나는 1998년 첫 번째 작품을 시작으로 2004년까지 발매된 에코나이트 삼부작 시리즈
오늘 다루는 게임은 그 두 번째 시리즈인, 에코나이트 #2 잠의 지배자입니다
때는 1949년, 미국 북동부
이 게임의 주인공인 리처드 오즈몬드에게는 크리스티나 콜린스라는 연인이 있었으나, 어느날 감쪽같이 사라지고 맙니다
이에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으나 3개월이 지나서까지도 아무런 소식조차 들려오지 않는 상황
이에 리처드는 직접 그녀를 찾기로 결심합니다
클래식하지만 아주 그럴싸한 공포겜 도입부지?
크리스티나가 사라진 전날 들렀다는 도서관에 방문한 리처드 오즈몬드
그곳에서 리처드는 빛이 바랜 책 한 권을 발견하였고, 그 책에는 크리스티나와 똑 닮은 한 여성의 사진이 담겨 있었습니다
크리스티나가 고아 출신이며 어릴 적 기억이 없다는 사실을 떠올린 리처드는,
크리스티나가 자신과 닮은 이 여성의 사진을 보고 사진 속 여자를 찾으려다 실종된 것이라는 추측을 합니다
그렇게, 그 한 권의 책이 리처드를 기구한 운명으로 이끌고 맙니다
리처드는 사진 속 인물인 제시카 클랜시를 추적하였고, 클랜시 가문이 소유한 대저택을 방문합니다
리처드는 대저택에 머물고 있는 영혼들과 접촉해 그들을 해방시키고, 동시에 영혼들로부터 얻는 단서를 조합해 이곳에서 벌어진 슬픈 진실을 풀어내는 것이 본 게임의 스토리
스토리 꽤 잘 뽑혔습니다
전체 스토리 읽어봤는데 꽤 괜찮더라. 궁금하면 위키피디아 영어로 들어가서 번역기 돌려보자
게임 플레이 측면에서 보자면, 에코나이트 2편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1인칭으로 진행되는 실시간 어드벤처 게임이었습니다
게임 플레이의 대부분은 이렇게 저택 안을 탐험하며 영혼들을 만나는 것
저택에서 만날 수 있는 여러 영혼들과 접촉하여 대화를 나누어 단서를 얻고, 그리고 과거로 시간여행을 해 억울함을 풀어줄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단서를 모아가며 저택에 숨겨진 비밀을 풀어내는 것이 이 게임의 진행 방식
1인칭 공포게임이라면 으레 총 같이 상대방에게 대항할 수단이 있기 마련인데, 에코나이트에는 그런 거 없습니다
애초에 위 짤처럼 인게임에서 다른 사람이 영혼에게 총을 쐈는데도 안 먹힌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오더라
할 수 있는 거라곤 주인공 리처드가 방의 불을 켜서 악령을 쫓아내는 게 전부
그래서 공포게임인데 난이도가 좀 있던 편이었습니다
패미통 기준 100점 만점에 80점 (32/40)
옛날 프롬겜 중에서 상당히 선방한 편입니다
메타크리틱은 없냐고? 이 게임(1999)이 메타크리틱(2001)보다 먼저 나와서 없다
괜찮은 성적을 거둔 에코나이트 2편. 다음 바통은 에코나이트 3편이 이어받습니다
하지만 3편은 스토리가 말 그대로 우주로 가버렸고 (진짜임), 그 결과 시리즈 명맥이 끊겨버렸지
오늘 08월 05일은 에코나이트 #2 잠의 지배자의 발매 26주년 기념일입니다
이 정도는 알고 갤질합시다
프롬 참 열심히 살았구나
얘네뭐가이리많아
진짜 듣도보도 못한 겜 많네
이런건 다어디서 알아오는거야 - dc App
잠의 통치자 ㄷㄷㄷㄷ
생각보다 느낌있네
네뷸라가 가장 최신작인데 구하기 힘든게 아이러니 한 겜
프롬 진짜 별걸다했네
뭔가 부제가 웃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