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멜레스의 뼈대, 골격, 모션 및 이펙트는 
원래 전부 엘든 링 DLC 최종보스 ‘죽음의 왕자 고드윈’의 초안이었다.
하지만 제작 도중 메인 디렉터인 미야자키 히데타카가 
최종보스로 ’미켈라의 힘과 모그의 육체로 부활한 라단‘ 이라는 기획을 제시했고, 결과적으로 엘든 링 DLC의 스토리와 구성 전부 바뀌게 되었다. 
미켈라의 흔적을 쫓아 그림자 땅의 비밀을 파헤친다는 구상은 그대로 가져갔으나, 인물간의 서사와 본편부터 꾸준히 암시해왔던 고드윈의 부활과 이를 저지하는 플레이어 등의 기획은 전면 삭제된다.

이에 따라 직원들은 기획 초기 단계 때 일궈 놨던 모든 자료를 전부 수정해야만 했고, 동시에 고드윈이 삭제되는 것을 안타까워한 이시자키 준야는 본인의 자료를 정리하며 엘밤통의 초안을 구상하게 된다. 이시자키는 오랜 시간 직원들과 논의를 거치고 상부에도 보고하며 연구한 끝에,
엘든 링 타이틀은 유지하되 
3인 멀티 플레이 시스템 및 고유 플레이어블 캐릭터,
고유 보스와 외전격의 스토리,
과거 작품들의 아이템 재 등장 등 
매력적인 컨셉과 디자인을 구상하게 된다.
회사 대표인 미야자키 히데타카는 오래전부터 엘든 링 그래픽으로 과거 작품들을 리메이크 또는 리마스터 하고자 하는 생각이 있었기에 이 기회를 새로운 게임 엔진으로 그래픽 리워크의 출발점으로도 여겼던 것이다. 
이후 이시자키는 마침내 개발 승인을 얻고,
엘든 링 밤의 통치자의 메인 디렉터로 결정되어
본인을 이름을 내건 게임 타이틀을 발매하게 된다.

라는 소설을 써봄. 
이렇게라도 생각하지 않으면 고드윈은 개나줘버린 엔딩이
너무 억울한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