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여자들이 제법 마음에 들었던 프붕이들은 적극적으로 자기 어필에 애썼다.
"저는 수호자 유저에요! 항상 방패를 들고 앞에서 버티면서 아군 원거리 딜러들이 편하게 게임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줘요!"
그 말을 한 프붕이는 여자에게 밖으로 끌려나갔다.
다른 프붕이가 말했다.
"저는 철의 눈을 해요. 적절한 표식 사용과 패시브를 이용해서 팀원들이 즐겁게 게임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줘요."
그 말을 한 프붕이는 여자랑 팔짱을 낀 채 밖으로 나갔다.
마침내 자기 차례가 돌아왔다고 생각한 프붕이는 긴장을 하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저는..."
상대 여자가 프붕이의 말을 손을 들어 제지하며 말했다.
"잠시만요. 저희 셋 세고 동시에 맞춰보는걸로 해봐요!"
프붕이는 나름 여자가 적극적이라고 생각하며 싱글벙글하며 말했다.
"그래요!"
"그럼 셀게요... 하나... 둘..."
"집행자!"
"추적자!"
잠깐의 정적이 흐른 뒤, 프붕이는 여자가 말을 하지 않는 것에 이상함을 느꼈다.
"...뭐 잘못된거라도 있어요?"
여자는 뭐라 형용할 수 없을 만큼의 경멸스러운 표정으로 프붕이를 째려보며 밖으로 나갔다.
탈갤한 두명의 몫과 나머지 3명의 여자 몫의 계산까지 떠맡은 프붕이는 혼자 중얼거리며 집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그래. 어차피 복수자같은 혜지캐나 했겠지. 추적자가 얼마나 좋은데 그런 것도 모르고... 고작 이쁘다고 복수자 같은거나 픽하고... 보나마나 나랑 안 맞았을거야. 내가 참아야지..."
프붕이는 궁시렁대며 갤러리를 켜 글쓰기 버튼을 누르고 조심스럽게 제목을 적었다.
"레이디의 깊은 동굴 탐험대 모집 (1/3)"
선개추 후감상
아
집평ㅋㅋㅋㅋㅋ
수평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