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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탓 오더 탓 지변 탓 하지 마라.



나도 수호자도 충분히 기다려줬다.



수호자나 나나 어려운 환경에서 컸고, 어그로 끌기만 해도 바쁘고 힘든 시절이라 원탁의 사랑을 많이 못 받고 자랐다.



그래서 플레이할때 우리 복수자만은 행복하게 키우자고 약속했다.



너에게 언제나 최고는 아니더라도 최선을 다해주고 싶었다.



내가 경감률, 소모율 참으며 네 촉매, 별빛조각, 기도 모두 좋은 조건을 누리게 해주고 싶었다.



네가 방황하거나 쓰잘데기 없이 특대형 무기 들 때도 앞에선 혼냈지만 뒤에서는 우리가 못해줘서 그런가보다 하며 네 수호자랑 많이 울었다.



그래도 얘는 나보다 나은 삶을 살겠지.



나보단 선택의 자유를 누릴 수 있겠지.



이 생각만 하며 2일 밤을 버텼다.



그런데 이게 뭐냐?



너 레벨이 몇인지 알긴하냐?



도대체 그 레벨에 혼자서 할 줄 아는게 뭐냐?



늘 별빛조각은 달라면서 실천하는게 뭐냔 말이다.



오늘 문득 우리가 널 잘못키웠다는 생각이 든다.



화장대를 보니 늙은 내 모습에 눈물이 나더라.



그냥... 이제 나가라.



나를 원망하지도 말고 니 힘으로 알아서 솔플해라.



나도 지쳤다.



당장 짐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