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다들 많이 알고 있겠지만, 최근 발도캔슬의 대중화와 영밤왕 칼리고 유물의 추가로 떡상한 빌드인 동상피칼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함.

1. 적은 FP 소모로 안정적인 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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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집행자 메타였던 출혈할복과 마찬가지로 시산혈하 바로 다음가는 데미지에, FP는 시산혈하보다 월등히 적게 소모하기에 사실상 처음부터 준종결무기를 갖고 시작하게 됨.


레이디도 동상피칼 빌드를 채용하지만, 같은 모션임에도 집행자는 무기가 단검보다 리치, 데미지가 우월한 도인 데다가, 무기에 기본적으로 출혈치가 달려있고 신비 스탯도 레이디에 비해 월등히 높기에 메리트가 더욱 큼.

시산혈하가 떠도 충분한 FP 옵션이 없으면 기본무기도 들고다니는 것을 추천하고, 시산혈하가 안 떠도 어차피 딜은 이미 세기에 아쉬울 게 없어짐.


2. 유연한 발캔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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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FP로 준수한 딜을 뽑는건 기존 집행자 주류 빌드였던 출혈할복도 마찬가지인데, 할복의 치명적인 단점은 요도를 뽑으면 출혈 인챈트가 꺼져서 강제로 구평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음. 하지만 대부분 집행자 유저는 딜딸보다는 요도딸을 하려고 집행자를 하기 때문에 굉장히 호불호가 갈리는 계륵 빌드였음.


그러나 겜 초기에 갤럼에 의해 발굴되었던 '발도캔슬(발납캔슬)' 테크닉이 갑자기 인기를 얻기 시작하면서 출혈할복의 평가가 떨어지던 타이밍에 맞물려 강리고 유물의 추가로 동상피칼의 평가가 떡상하게 됨.


발도캔슬은 간단하게 구르기보다 긴 무적 프레임 + 납도로 넉백 무시 및 스테미너 바로 회복 + 가드브레이크 무시를 하게 해주는 기술인데, 위 움짤에서 용암토룡과 리브라가 공격을 할때 얼핏 안 맞은 것처럼 보이지만, 무기창을 보면 재빠르게 요도가 켜졌다 꺼지는 것과 스테미너가 살짝 까였다 다시 차는 게 보일 텐데 이게 발캔으로 튕겨낸 거임. 발도캔슬에 대한 정보는 아래 글에서 더 잘 설명해주므로 생략하겠음.


아무튼 발캔의 특성상 할복이나 냉기안개가 꺼지는 것에 반해 피칼은 이를 신경쓸 필요가 없고, 피칼 또한 근거리에 붙어서 스테미너를 써가며 스팸하게 되는 스킬 특성상 넉백과 가드브레이크를 무시하고 폭딜을 이어지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서로 궁합이 매우 좋은 편임. 굳이 발캔을 하지 않더라도 자유롭게 요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미 충분한 장점이기도 하고.


3. 은신 기능
피칼의 특성상 근거리에서 딱 붙어 스팸을 해야 제대로 된 딜이 나오는데, 알다시피 보스가 폭딜을 당하면 어그로 또한 그 놈한테 가게 되어 있음. 당연히 기존 동상피칼의 딜링은 상황상 제한될 수밖에 없었는데, 강리고 유물의 은신 효과로 처음 5초 동안은 마음껏 폭딜이 가능하게 됨. 따라서 동상을 해제시켜 무한은신을 할 수 있게 화염을 주로 사용하는 추적자나 복수자가 팀에 있다면 궁합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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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움짤이 예시인데, 대충 근처 잡몹을 세대 쳐서 동상을 터뜨리면 은신을 이용해 이렇게 뒤잡을 넣은 뒤 피칼 스팸만 해도 중앙성채 땅 잃은 기사는 노강무기로도 삭제가 가능함.


집평들 중에서는 간혹 은신하면 요도딸 못친다고 걱정하는 유저들도 있던데, 써본 결과 은신할 5초동안 등짝에서 피칼로 폭딜넣으면 은신 풀렸을때 바로 나한테 어그로 넘어오니까 요도딸을 치던 발캔피칼딸을 치던 지장은 없음.

은신 기능 특성상 뒤잡의 기회가 매우 많기 때문에 유물의 '치명적인 일격으로 아츠 게이지 축적 증가' 옵션과도 시너지가 좋음.


4. 중거리 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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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딱히 동상이나 발캔 연계와는 상관없는 피칼 자체의 장점인데, 출혈할복처럼 근접해서 평타를 치기 어려운 몹들, 특히 국서의 붉은 늑대 처럼 출혈은 잘 터지는데 자꾸 싸돌아다니는 적의 경우엔 어그로가 팀원에게 튀었을 때 굳이 안 붙고 멀리서 피칼만 날려줘도 충분한 딜을 넣을 수 있음.



5. 범용성
강리고 유물을 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출혈피칼이 아닌 굳이 '동상피칼'인 이유는 범용성 때문임. 출혈할복이나 출혈피칼은 도가니 기사나 검은 칼날, 용철 데몬 등 출혈 면역인 적을 만나면 무력화가 됨.

따라서 무기에 동상부여가 되어 있음으로써 얘네들 또한 카운터가 가능하고, 냉기안개와 달리 요도를 꺼내도 동상 거는 데에 문제가 없으니 동상변질이 좋은 것. 가고일이나 또치 등 출혈, 동상 둘 다 안 통하는 적은 깡딜 높은 용비늘도나 저격무기를 따로 구해서 패는 걸 추천함.

아래는 간단한 실전사용 영상임. 필자는 똥손이라 더 연습이 필요하지만 고수들은 더 멋지게 활용 가능할 듯?


장점은 이 정도고, 이 빌드 역시 당연히 단점이 있음.

첫 번째는 어빌리티를 발동시킬 수 없다는 것.

집행자의 병신같은 어빌리티는 할복이 아니면 사실상 발동시킬 수 없는 구조며, 이게 출혈할복이 인기있던 이유 중 하나였지만 피칼은 이 어빌을 쓸 수가 없음.

하지만 할복을 쓴다 해도 어빌리티의 지속시간은 고작 20초 남짓에, 할복 후딜과 성배병 사용, 보스전 진입 시간까지의 시간을 감안하면 사실 할복 빌드에서도 어빌리티는 크게 의미가 없었기에 큰 단점은 아님. 하지만 어빌리티를 못쓴다는 그 자체만으로 서러워지는건 어쩔 수가 없다... 시발

두 번째는 만피시 경감옵을 해제시킨다는 것.

아이템 패시브 GOAT옵션 중 하나인 만피경감은 첫타에 체력을 소모하는 피칼과 상극임. 따라서 만피경감옵이 있을 경우 이를 무시하거나, 한대 맞기 전까지 피칼을 봉인하는 다소 불쾌한 선택지가 주어진다는 단점이 있음.

하지만 공격 시 HP를 회복하는 옵션들도 많기 때문에 이를 병용한다면 커버가 되는 단점이기도 함.


마지막으로 추천하는 유물 옵션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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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필수: 없으면 안 되는 필수 옵션들.


1-1. [집행자]아츠 발동 중 포효로 HP 회복

본 빌드뿐 아니라 집행자 운용 시 필수 옵션. 아츠의 안정성이 말이 안되게 올라감.


1-2. 출격 시 무기에 동상 상태 이상 부여

강리고 유물에 있으니 굳이 따로 뽑을 필요는 없음.


1-3. 출격 시 무기의 전투 기술 「피의 칼날」

동상피칼 빌드이므로 당연히 필요함.



2. 준필수: 없어도 빌드 사용엔 지장이 없지만, 있으면 플레이가 매우 체감될 정도로 달라짐.

2-1. [집행자]스킬 중 요도가 해방 상태가 되면 HP 회복
만피경감을 유지하기도 쉽고, 요도를 자주 사용한다면 보스전에서 포션 2개는 아끼게 해주는 옵션.
본 빌드에서는 발캔을 사용할 일이 많은데, 이 옵션이 있으면 요도를 굳이 꺼내고 다니지 않고 발캔만 써도 피가 채워진다.

2-2. 주위에서 동상 발생 시 자신의 모습을 숨김
필드의 쾌적함이 달라지는 옵션. 장점 소개 3번 문단에서 이미 효용성은 설명하였으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함.
강리고 및 칼리고 유물에 포함되어 있고, 전용 옵션이기에 직접 뽑을 수는 없음.

2-3. 봉인감옥의 죄수를 쓰러뜨릴 때마다 공격력 상승
집행자 뿐만 아니라 모든 밤건자가 다 사용하는 옵션. 상태이상딜이 메인이라 봉감 한두개로는 체감이 적을 수 있지만, 도읍이나 노지변인 경우에는 봉감을 3~4개 이상 따는 경우가 많아서 챙겨주면 매우 좋다.
동상피칼 빌드를 써도 또치나 흑검 등은 다른 카운터 무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중간에 밤의 왕 카운터 무기가 뜨면 무기를 갈아탈 경우도 있으므로 어떻게든 써먹을 수 있는 옵션.

2-4. 가드 성공 시 아츠 게이지 축적
공격 뿐 아니라 요도 패링이나 가드 시에도 아츠 게이지가 축적되는 고성능의 옵션. 나멜레스, 강고르, 강라디우스 같은 경우에는 아츠 게이지를 거의 2배로 빨리 채울 수 있다.
특히 3일차에 혼자서 팀원들의 통나무를 들게 되는 상황에서는 1티어급 성능인 옵션.


3. 유효: 굳이 맞춰 세팅할 필요는 없지만, 남는 자리에 들어가면 좋은 옵션들.

3-1. 동상 상태인 적에 대한 공격 강화
동상 상태인 적에게 10%의 추가 피해량을 주는 옵션. 말뚝딜을 박아 폭딜을 넣는 특성상 체감이 상당히 큰 편으로, 본 3번 문단의 옵션 중에서는 가장 추천함.
다만 팀에 화염을 사용하는 추적자 등의 팀원이 있을 경우 동상이 자주 해제되어 효율이 크게 떨어지지만, 이 경우에는 동상을 계속 걸어서 상태이상딜을 추가로 넣을 수 있으므로 양쪽 상황 모두를 대비하기에 좋은 옵션.

3-2. 물리 경감률 상승
직접 뽑는 옵션은 아니고, 강리고 유물에 포함되어 있다. 수치가 무려 10%나 되므로 은신과 더불어 가급적이면 강리고 유물을 쓰도록 하자.

3-3. 데미지를 받아 날아갔을 때, 강인도와 경감률 상승
데미지를 받고 날아가면 경감률을 크게 올려주며, 강인도를 높혀 피칼 말뚝딜을 박아넣는 데에 도움이 된다. 가드 시에는 발동되지 않기는 하지만, 본인이 노히트 플레이를 할 만큼 고수가 아니라면 챙기면 매우 좋은 옵션이다.

3-4. 도 공격으로 FP 회복
1타째에 FP를 회복하며, 이후 2타 간격으로 FP를 회복함. 가령 3의 FP를 지니고 있고, 피칼과 회복 FP는 동일하므로 이를 1로 계산했을 때 원래는 피칼 세 번 쏘면 FP가 거덜나지만 6번까지 쓸 수 있음. 즉 피칼을 사용한다면 기존 대비 약 2배의 FP 효율을 보임. (FP 거덜났을때 기준이라 실제 효율은 약간 떨어질 수 있음.)

3-5. 데미지를 받은 직후 공격으로 HP 일부 회복
일명 리게인 옵션. 도 무기를 사용할 경우 회복량이 저조하긴 하지만, 상시 적용이기에 있어서 손해볼 것은 없는 옵션임.
특히 패링 실패 시 속성뎀 등이 찔끔 들어온 경우 리게인이나 해방회복으로 만피경감을 복구시키기 수월함. 다만 해방회복과 달리 피칼의 자해딜은 회복해주지 않으니 참고할 것.

그외에도 공격 시 스테미너 회복, 도 공격으로 HP 회복이 있지만 실제로는 효율이 조금 떨어지는 편임. (참고: https://gall.dcinside.com/m/fromsoftware/5569543)

강리고 유물을 포함해 필수 옵션과 준필수 옵션을 전부 챙겼다면 8자리가 채워지는데, 이 나머지 한 자리 중에서 3-2(물리 경감)를 제외한 옵션 중 하나를 집어넣을 수 있으면 본 빌드 기준 집행자 종결 옵션이라고 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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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자의 성능을 최대로 끌어낼 수 있는 발도캔슬과, 발캔에 가장 최적화된 빌드인 동상피칼로 다들 개꿀잼 집평라이프를 즐겨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