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 후에 남겨진 글라디우스의 밤.
유물 의식으로 주인의 힘을 얻을 수 있다.

세 머리를 지니고 태어난 늑대는
이형이기에 무리에서 박해받았으나
살아남기 위한 열을 띠고 있었다.

어느 비 오는 밤, 그 이빨로 검을 뺏자
남자는 겁먹지 않고 늑대를 끌어안았다.
그 비 오는 밤은, 열을 띄지 않앗지만
그 무엇보다도 뜨겁고, 달콤하고, 녹진한 밤이엿다.

그 이후로 늑대는 검을 떼놓지 않고,
남자의 곁에 있었다.
그날 밤의 온기를 잊지 않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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