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박차고 들어온 은둔자의 방 문앞에 수호자가 서있었다.
잘준비를 마치고 속옷차림이었던 은둔자는 황급히
몸을 감싸안고 이기어봉술로 지팡이를 한손에 치켜들어
한마리의 익인기사를 겨냥했다.
"수호자 방금 뭐라고 하셨죠?"
"무리에게 내린 저주, 그 치욕은 당신이 죽기전까지는
결코 잊을수없는 익인의 치욕이다.
오늘밤 그 죗값을 치뤄야할 것이다."
자신만만한 태도와는 다르게 비무장상태로 침입한 수호자.
그 모습을 가소롭다는 듯 그녀는 비아냥 거린다.
"하! 맨손으로 세기제일의 마술사인 본녀를 상대... 윽...."
갑자기 은둔자가 비틀거리더니 침대에 쓰러진다.
"이게 도대체 무슨...."
"정정당당한 승부일 것이라고 생각했나?"
성큼성큼 다가온 수호자가 지팡이를 가로채 발로 으스러트리고
그녀의 목을 한손으로 쥔채 들어올린다.
"너가 먹은 계란프라이는 내가 직접만든 것이다.
올리브유에 대신 수면기름을 섞었지"
은둔자는 침대에 내동댕이쳐진체 발악하려하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흥 마술사니 뭐니 움찔움찔거리는것이
그저 동침의 무녀와 다를바 없군"
수호자가 자신의 깃털을 두가닥 뽑아내어 그녀의 가슴께쪽으로 들이민다.
"머.. 멈추...세..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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