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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이 아닙니다. 다만 스승님이 너무 완고했을 뿐. 그래도 경구를 잊지는 않겠습니다."

"...우리는 피에서 태어나, 피로써 인간이... 뭐하나? 같이 안 읊고."

"...어... 그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