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나무의 찬란한 수도, 로데일에서 라단 장군의 연설이 시작되었다.


라단 장군은 말레니아의 붉은 부패에 당해 이성을 잃고 죽어갔을 터이지만, 어찌된 일인지 멀쩡한 정신으로 로데일에 나타난 것이다.


"여러분 이제 걱정하지 마십시오. 제가 다시 틈새의 땅을 지상낙원으로 만들겠습니다."


장군 라단이 연설을 마치자 시민들은 환호했다.


"라단 장군이야! 드디어 다시 찬란했던 옛날로 돌아갈 수 있어!"


"아 라단 장군 따먹고 싶다."


"음, 라단 장군이면 믿을 만 하지."


연설을 마치고 내려온 라단을 모르고트 역시 환영해주었다.


"나는 자네를 믿고 있었네. 모두가 따르지 않는 씨발련들이어도 자네만큼은 언젠가 다시 황금나무를 위해 싸울 것이라는 것을."


한때는 적이었지만 황금나무를 위한다는 목적 아래 다시 힘을 합치기로 한 두 영웅의 만남이었다.


하지만 축제같은 분위기도 잠시, 라단 장군은 어디선가 들어오는 나지막한 목소리를 듣고말았다...














"형님, 드디어 돌아오셨군요."







다음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