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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나에게 먼저 죽일듯이 공격하는 적을 죽이는긴 자기 방어차원에서라도 당연한거고 죄책감 안 드는데...

단순히 자기들 영역으로 오지말라고 경고를 하는 보초 병이나

막사내에서 꿀잠자고 있는 병사들.. 몰래 암살할때.. 적의 외마디 비명소리....

보물 하나 얻겠다고..

남의 소유지에 쳐들어가서 죄다 죽이고.

상대는 자기 구역 지키는것뿐인데.

난 어느순간 퀘를 위해서 무차별적인 살인기계가 되버 렸음..

엘든 링 하면서 내 손에 죽어간 수많은 영혼들..

그들중에는 나와 싸울 의지가 없는 자들도 분명히 있었을텐데

나는 대화를 시도해보지도 않고...

공격부터 날렸지..

용서 받을 수 있을까..

아무리 게임 속이라지만..

내 마음가짐은 살인자의 그것과 다르지 않았음을

내 자신이 알고 하늘이 아는데...

아직도 자다가 목에 칼을 맞은 적의 외마디 비명소리가 귀에서 울려 불화살에 온몸이 산채로 타들어가는 절규가 들려...

난 절대 용서 받지 못하겠지..

아무리 시대가 그랬고, 상황이 그렇게 흘러갔다고는 하 지만 난 충분히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었고

어떤 상황에서는 살생없이도 임무를 완수할 수 있었는데...

조금 시간이 더 걸리고..

손이 많이 가더라도 최대한 살생을 피하고..

몰래 훔쳐서 달아나든 했어야 했는데..

난 죄인이다...

내 손에 죽어간 이들이여...

부디 다음생 다다음생..

그 언젠가는 친구로 만나세..

전쟁없는 평화의 시대에서 꼭 다시 만나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