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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게 고지식 할거 같은데
나중에 탈 벗고 가도 뭐라 안하고
메스메르 죽이고 나면 저희의 증오를 짊어지게 한거 같아 미안하다고 
사과하는데 얼마 안있다가 영면해버려서
엔야 할머니 잘때 처럼 눈물 찔끔 남

사실 찔끔은 아니고 조금 더 나긴했음
부끄러워서 어디가서 말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