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난 어머니와 각종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즐기는 편임
어머니가 시나리오 라이터일도 하셨어서 이런얘기 하는 거 좋아함
그래서 다크소울을 한번 어머니하고 얘기하려고 다크소울 스토리를 대강 이렇게 얘기함
사람들이 다 죽지 못하고, 죽는 것이 큰 고통인 저주에 걸린 세상이다.
죽는 게 반복되면 정신력을 갉아 먹게되고, 반복되면 결국 짐승이나 다름없는 "망자" 란게 된다
그리고 세상의 생명을 존재하게 해준 불씨라는 존재가 희미해져서 희망이란게 없는 세계관이다.
이 불사자들은 수용소에 모여서 세상의 끝을 기다리고 있다
그 중 하나인 주인공은 어떤 다른 불사자가 던져준 열쇠로 수용소의 감옥에서 나오게 되고
그 열쇠를 던져 준 남자는 " 선택받은 불사자는 수용소에서 탈출하여 고대의 왕이 있던 지역으로 순회하고, 그 순회의 끝에서 불사자들의 운명을 알게 될것이다 " 라는 이야기를 전했다.
이런식으로 다크소울1 스토리 얘기를 해줬는데 듣고선
왜 불사가 저주고 나쁜일인데 왜 선택받았다는 이야기가 있는거야?
수용소에 갇힌게 세상이 끝날때까지 있으라는 건데 대체 왜 열쇠를 던져준거야?
왜 주인공은 그 열쇠던진 남자를 찾으러 간거야?
그러면 불사가 죽지못하는 저주이니 그 운명은 불사자들이 죽을 수 있는 축복인거야?
왜 불사가 저주였다가, 선택받았다가, 수용소에 있다가, 왜 나오게 했고...
내가 해준 사건끼리 서로 개연성있게 연결이 안되고 뜬금없는 느낌이라 이해가 안되시는 모양임 어케 이해시켜드려야 하지?
어머니가 분명 글 많이 쓰셔서 문해력이 좋으신 편인데 내가 설명을 못해서 그런거지?
불사는 현상일 뿐이고, 그걸 축복이냐 저주냐로 이해하는건 세력이나 개인별로 다르다고 말씀드려
너무 오래살면 고통스러워서 미치니까 저주라고 생각하는가 하면, 죽음에서 자유로워지니까 축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죽음에서 자유롭다는걸 이용해서 무슨일이든 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서 목숨이 끊임없이 위협받는 일을 하도록 하는 것이 선택,
@개빡통 열쇠를 던져준건 같은 불사자인데 주인공이 그나마 아직 미치지 않은 불사자인걸 알고 같이 선택받은 자의 일을 하려고 했던거라고 하면 됨
선불자 라는 단어 자체가 그윈이 불계승을 시키려고 만든 프로파간다라는 점을 빼먹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