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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스 클라인의 반란이 진압되고 수 년 후, 지구 정부는 질서의 회복을 위해 급속한 무장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런 행위는 기업들의 위기감을 부추겨 정부의 의도와는 달리 오히려 정세에 혼란을 불러오고 있었고,


군사력 강화에 급급한 나머지 정작 지구정부 최대의 사명이었던 지상 이주 계획은 지체되고 있어,


지하 세계 주민을 중심으로 한 다수의 반항 세력도 만들어지고 있었다


여전히 지구와 화성을 통틀어 최대의 권력과 군사력을 가진 조직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었지만,


다른 조직과의 전력 차이는 갈수록 좁혀지고 있어 내부에서도 무력 행사에 대한 신중론이 대두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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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주요 대도시에는 정부 직속 행정 기관인 감독국이 설치되어 있었으며, 각 국은 해당 도시와 주변 일정 구역을 담당하고 있었다


그들은 기본적으로 정부의 시정 방침을 받아 각 지역의 개발 지휘, 기업 통제, 치안 유지를 수행하지만,


담당 구역 내 사건에 대해서는 일정한 재량권이 부여되었다.


정부의 관리 하에 일정한 군비를 보유하는 것도 허용되었으며, 그 행사 역시 각 감독국의 재량에 맡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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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지오 매트릭스의 화성 지사는 지구 본사와의 협의 없이 독단적으로 LCC에 투항하지 않고 거대 디소더를 통해 화성을 완전히 장악하려 하였고,


이에 본사는 레이븐을 고용하여 거대 디소더를 파괴함으로써 지사의 독단적인 계획을 저지했다


적어도 대외적으로는, 그리고 의뢰를 수주한 레이븐에게는 그렇게 알려져 있었다


교묘한 사후 처리 공작을 통해 화성에서의 지배권 강화를 위한 쿠데타 계획을 지사의 독단으로 규정하는 데 성공해 영향력 하락을 최소화한 그들은 정부와의 표면적인 대립은 피하고 있었지만,


양측의 관계는 눈에 띄게 악화되고 있었으며,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군사력 강화에 여념이 없었다


그들은 과거 모기업이었던 무라쿠모 밀레니엄사가 남긴 연구를 발굴하는 작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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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구 최대 기업이었던 엠로드는 화성에서의 LCC와 충돌해 결국 항복한 뒤로 화성에서의 권한이 크게 약화되었으며,


지구에서의 세력 다툼에서도 라이벌인 지오 매트릭스에 크게 뒤처지는 신세가 되었다


정부의 군사력 강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그들은, 소규모이긴 하지만 이미 몇 차례 정부와 교전을 벌인 사례도 있었다


전반적으로 교착 상태라는 느낌을 부정할 수 없었지만, 그들은 강경한 자세를 꺾으려 하지 않았다


전력으로서의 레이븐의 존재를 중요시해 적극적으로 유력 레이븐을 포섭해 나가는 그들은,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어 가장 위험한 존재라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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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에 접근함으로써 화성에서의 세력 구도를 바꾸려 했으나 프라이트너즈의 반란으로 인해 실패한 발레나는,


정부와의 관계가 표면화됨으로써 지오 매트릭스, 엠로드와의 관계가 악화되었다


겉으로는, 그들은 정부의 군사력 강화에 협력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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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세계를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는 무장 조직, 인디즈


구성원의 대부분은 지하 세계에 버려진 빈민층이었지만,


그 중에는 전직 레이븐을 자칭하는 자들도 있어 전투 능력은 낮지 않았으며,


수많은 유사 조직 중에서도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정부의 탄압을 빈번히 받고 있지만 전혀 그 활동이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 그들은 새로운 통치 기구 건설을 표방하여 정부와 기업 양측을 표적으로 삼았지만,


유독 발레나에 대해서만큼은 표적으로 삼는 일이 없어, 그 배후에 있는 후원 세력이 어느 기업인지 추측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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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구와 화성 양쪽에서 아레나와 용병 네트워크 너브스 콩코드를 운영하는 콩코드사는,


이런 세력 다툼 사이에서도 여전히 어느 쪽의 편을 들지 않고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며 레이븐들에게 의뢰를 중개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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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느 날, 이런 세력 다툼 속에서 여러 세력으로부터 의뢰를 받아 수행하며 이윤을 추구하는 한 용병이 등장한다



- 아머드 코어 2의 스토리 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