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의 리마를 플레이하는동안 난 들크를 하지 않았다. 첫 번째 때는 그냥 엔딩 빨리 보고 작별하고 싶었기 때문이고 두 번째 때는 그냥 엔딩 빨리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들크만을 보기 위해 새 캐릭터를 팠고 소울 시리즈 오버스펙의 아이템인 만능열쇠와 함께 아노르론도까지 스피디하게 진행을 했다.
그렇게 들어온 들크 첫 인상은 "씨발"이었다. 내가 아무리 레벨 50만 찍긴했지만 영묘의 성수가 너무 씨발 같았다. 마누스를 코옵 불러서 잡긴 했지만 영묘 성수가 제일 씨발 같다. 이 새끼는 "제발 이 새끼가 스태미나 깎는 하얀 물결 쓰게 해주세요 ㅠㅠ" 기도하고 잡았다.
그렇게 하벨세트와 10강 츠바이를 들고 진행을 하는데 의외로 쉬웠다. 역시 하벨 세트와 츠바이인가하고 진행을 하는데 아르토리우스를 만났다.
뭐야 이 병신은 유일하게 하벨 맞딜로 잡은 보스다.
아무리 리마 피빕을 아무도 안 한다지만 이것이 정녕 일본의 대표 게임 회사가 맞는 것인가. 볼 때마다 내가 중딩 때 열심히 커맨드 블록 배워서 만든 마인크래프트 PVP 맵과 닮았다. 정말로 당시 프롬은 화면 띄워두고 옵션 선택하고 입장하는 걸 구현하는 게 힘들었던 것인가?
고 추
스위치로 다크소울을 입문했을 때...대장장이 할배한테 시비를 걸었다. 옆에서 보다못한 친구가 대신 할배를 죽여줬다. 그 친구는 왜 내게 오스왈도가 있단 걸 알려주지 않은 걸까? 당시 가고일조차 못 잡는 허접이었긴한데 아무튼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주술을 배워야만 했다.
근데 마침 주술이 스태미나 소모도 안 하고 그래서 다른 주술 안 쓰고 발화만으로 엔딩까지 봤다. 그런데 대체 무슨 생각이었을까 초보 주제에 천옷 입고 구르기 25%로 엔딩을 봤다.
어차피 체력도 25레벨이고 갑옷 입어봤자 두 대 맞으면 뒤지는데 옛날처럼 25% 구르기나 하자는 마음에 라롤반지를 얻었다.
옷을 벗어대는 건 진짜 썩어 빠진 새끼들이나 하는 자기과시용 플레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였다.
그렇게 마지막으로 마누스를 잡으러 왔는데 두 대 남겨두고 쳐뒤졌다. 코옵을 부를까하다가 다음 트라이 때 그 두 대를 맞출 수 있으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어 안 부르기로 했다. 그렇게 들어가자마자 소류겐(공중콤보)를 쳐맞고 더 이상 미련이 없어지고 걍 코옵 불러서 깼다.
프붕이들이 하도 "아 들크가 찐인데"라고 해서 리마 들크를 해봤다. 확실히 보스 3마리가 똥3에 비견될 정도로 잘 만들긴했다. 근데 내 캐릭은 리마라 썩어빠진 새끼들의 자기과시용 플레이(갑옷 안 입는다는 얘기임)가 강제된 걸 보면, 엘든링 엔딩도 보고 똥 4회차도 돌린 뒤에야 리마 들크를 한 게 오히려 다행이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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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마 입문하고 3 했을 때 애들이 전투가 너무 스피디하고 리마는 흑기사 잡으면 리젠 안 되는데 3은 기사 잡아도 계속 리젠되고 그래서 적응 못했는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