ㅖㅏ 반갑다


오늘 알아볼 새끼는 아머드 코어 6에 나오는 등장인물 '킹' 과 그의 기체 '애스터 크라운' 에 대한 이야기를 할거다.


아코 6 NPC 기체들이 죄다 어딘가 나사빠진 새끼들이 대부분이지만 킹의 애스터 크라운은 명색이 최상위 랭커라는 놈이 기체 구성이 너무 병신같아서 프롬 팬덤에서 두고두고 놀림받는 새끼다.


진짜 왜 이 기체를 이딴 식으로 구성했는지, 이딴 기체를 가지고 어떻게 아레나 S 랭크를 단건지, 인게임에서는 얼마나 병신같은지를 다룰거임.



우선 킹 이놈이 뭐하는 놈인지부터 알아보자.


킹은 일단 아레나 기준 S 랭크 3위로 진짜 존나게 높은 랭크를 가지고 있다. 이게 대충 어떤 느낌이냐면 얘보다 랭크가 높은 놈들은 평범한 용병이나 그딴게 아니라 다들 한 세력의 수장임. 즉, 얘는 많고 많은 독립 용병중 가장 높은 랭크를 가지고 있다.


특히 미션중 브리핑이 대단한데 임무 성공률이 거진 90%에 육박하는 '완성된 용병' 으로 불리면서 동시에 아레나 최상위 랭커들만 모여있는 '브랜치' 라는 집단에도 속해있다. 인게임 내 행적은 무려 기체 하나 가지고 강습 함대 전체랑 마따이를 까서 살아남기까지한 미쳐버린 새끼고 실제 인게임에서도 함대랑 마따이를 까서 살아남는건 대놓고 존나 강한 주인공이랑 빡통이지만 일단 흑막인 녀석조차 경계할 최신형 초고성능 전용기를 타고 다니는 러스티 정도밖에 없어서 진짜 존나게 대단한거다. 참고로 이 함대를 운영하는 집단은 루비콘에 있는 다른 세력들 전부를 합친거랑 일기토 뜨는게 가능한 존나게 강한 세력이고 그런 세력을 얘를 포함한 브랜치 세명이 영혼까지 털어버리고 지들은 좃까라고 하고 빠져나온거임.


결정적으로 얘는 아르토리우스나 그런 애들처럼 업적을 딱히 남의 업적 뺏어오고 그런거 좃도 없이 스스로 직접 해낸 새끼임.



여기까지만 들어보면 진짜 존나 대단한 새끼 아님? 싶을 수 있는데도 프롬갤에서는 아코 최고 병신 취급을 받고있다. 



일단 그걸 알아보려면 기체 구성을 좀 뜯어볼 필요가 있음. 독립 용병답게 제조사가 들쭉날쭉이고 구성도 실탄, 에너지 무장을 고루 섞어쓰는 구성을 하고 있다. 여기까지는 별 문제 안됨. 당장 현존하는 가장 강한 어셈중 하나인 덕RB도 죄다 짜집기 기체다.


보면 알겠지만 다리가 존나 육중하지? 아코에서 저 다리는 중장 4각 이라고 부르는 녀석인데 생긴것처럼 존나 무거운 대신 적재량도 많고 맷집도 튼튼한 놈이다. 엘든링으로 따지자면 대충 산양세트 정도 됨. 이거보다 더 단단하게도 가능은 하지만 어찌되었든 중장 4각은 맷집도 뛰어나고 안정성도 높아서 가장 단단한 부품중 하나다.


적재량이 뛰어나지만 느리기 때문에 보통 중장 4각은 어썰트 부스트에 의존하거나 맷집을 진짜 존나 단단하게 해서 어지간한 비행요새급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음. 당장 같은 다리를 쓰는 얘보다 랭크가 하나 높은 미시간의 라이거테일도 단단한 편인 멜란더에 고성능 헤드파츠인 베릴을 끼얹고 어썰트 부스트로 적극적으로 달려들며 싸움을 걸어온다.


즉, 중장 4각은 기본적으로 느리고 기동력을 어썰트 부스트에 의존해야 하기 때문에 맷집을 단단하게 하고 특유의 넉넉한 적재량을 살리는게 대부분임. 실제로 애스터 크라운도 중장 4각인 만큼 아코 6에서 가장 크고 무겁고 한방이 존나 강한 중화기인 날개포와 고성능 하이엔드 라이플인 해리스, 아코 시리즈의 대방패인 스쿠툼을 장착한, 존나 무겁고 묵직한 기체임. 




여기까지만 들으면 애스터 크라운은 기본적으로 중장 4각의 똥맷집과 대방패 스쿠툼의 탱킹력을 바탕으로 적을 압박하다가 아코 최강의 한방무기 날개포를 박아넣는 그런 낭만 개쩌는 기체라고 느껴질 수 있는데 애스터 크라운은 맷집이 약한 편이다. 느려 터져서 중장 4각을 안달고 다니는 적당한 표준기체보다 체감 맷집이 낮음.


일단 코어랑 헤드를 경량용 부품을 사용한다. 대충 무슨 소리냐면 바지는 하벨을 입었는데 투구는 땅거미 장식 끼고 갑빠를 모래주술사 비키니 낀거임. 그렇다고 팔이라도 단단하냐 하면 그건 또 아닌게 저건 중장용 팔이 아니라 표준기인 멜란더가 쓰는 팔임. 물론 멜란더 자체가 표준기 치고는 단단하기는 하지만 저 경량 헤드랑 코어를 커버칠 정도는 아님.



그래도 일단 다리가 하벨이라 어느정도 맷집이 있지 않냐 할 수 있는데 기본 이속이 존나 느려서 쓸모가 없다. 사실 무장 다 빼면 중장 4족치고 가벼운 편이지만 애스터 크라운은 무장 상태가 진짜 존나 무거워서 그렇게 빠르지도 않음. 이렇게 무게가 씹창난놈이 부스터는 경량용 써서 애스터 크라운은 퀵부 쿨타임도 2초가 넘는다. 든링으로 따지면 구르기 쿨타임이 2초가 넘는데 생명력은 40 소프트캡 겨우 찍고 그소 거부 지문석 이런거 달고있어서 무게는 무거움 뜨는데 그렇다고 산양셋 입은것도 아니라 조금만 쳐맞아도 금방 뒤지기 직전까지 가는 상태란거임.



마 그래도 일단 대방패가 있지 않냐? 아코는 가드 올리고 견제사격 하는것도 가능은 하니까 기본적으로 방패 올리고 상술한 고성능 하이엔드 라이플인 해리스로 견제하격 하다가 날개포 박으면 되는거 아님? 이라는 플랜이 가능하다.


사실 이 플랜도 실전성은 그닥이지만 얘가 등장하는 미션 자체가 탱크 하나랑 표준기 한놈이 주인공한테 달려드는 3대1 미션이라서 얘가 멀리서 대방패 올리고 똥맷집으로 뻐기면서 라이플만 갈겨대도 충분히 위협적인건 사실임. 아 그러면 애스터 크라운은 3대1 상황에서 우월한 체공 능력과 방어력이 높은 쉴드로 고지대에서 라이플로 아군을 지원하다 날개포를 박아넣는 컨셉의 기체구나 할 수 있는데 그건 또 아니다.



왜냐면 이새끼는 라이플을 왼손에 달고 있음. 이게 뭔 소리냐면 지문석 방패 들고 뽁뽁이를 못한다는거다. 스쿠툼은 가드를 올리고 4초간 예열을 해야만 방어력이 보장되고 그렇기 때문에 보통은 휠체어나 경량 4각, 대충 존나 기본 이속이 빠른 새끼들이 종종 쓰고 그마저도 쓸수는 있다 정도지 다른 선택지가 많아서 대부분은 거름. 내가 이 얘기를 왜 하냐면 그나마 사거리가 길어서 위협적인 해리스를 쏘려면 쉴드를 내려야하고 그러면 4초동안 물몸 거북이인 새끼가 쳐맞는거 말고는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


그럼 이새끼 오른 손에는 뭐 달고 있냐고? 권총 들고 있다. 참고로 저 권총은 초근접전 상황에서 쓰는 권총이라 존나 느려 터져서 AB 아니면 붙을 수단이 없는 애스터 크라운은 그냥 저 자리에 핸드미사일이라도 들려주는게 이득임. 심지어 fcs도 저 권총에 맞춰서 초근접전 전용을 달고있어서 거리 좀만 벌어져도 라이플은 코딱지 만큼도 안맞고 당연히 날개포도 근접이 아니면 안맞음. 무기 오른손 왼손만 바꾸고 fcs만 중거리 조금이라도 되는걸로 바꿔줘도 방패 올리고 견제사격을 한다는, 스쿠툼의 설계 취지에 알맞는 플레이가 가능했다는거다.



그럼 근접까지 AB 로 붙으면 되는거 아니냐? 무장이 전부 근접 특화고 해리스도 근접에서 성능 꽤 나오고 4족은 부스트킥 모션도 좋으니까 AB로 존나 붙으면서 인파이트 걸어오면 충분히 위협적이지 않냐? 할 수 있고 실제로 인게임에서 애스터 크라운을 써먹을때는 대부분 그렇게 쓴다. 문제는 그러면 대방패는 그냥 짐덩이가 된다. 진심 그렇게 쓸 바에는 퍼지해버리고 무게 이득이라도 버는게 나음. 아니면 대충 아무 쉴드, 진짜 스쿠툼 제외하고 모든 쉴드는 애스터 크라운이 근접전 하는 상황에서 최소한의 도움이 되어준다. 상술했듯 기체 맷집이 병신이라 쉴드가 없으면 느려 터진 4족에 퀵부 쿨타임이 2초가 넘어서 근접전 자체가 힘듦. 그렇다고 부스터가 AB 용도의 부스터 차고 있냐고? 경량 기체가 체공할때 쓰는 부스터 끼고 있다. 골라도 무장끼리 불협화음 나는걸로만 골라끼움.


결정적으로 AI 자체가 적극적으로 붙는 AI가 아니라서 킹은 진짜 무시해도 좃도 위협이 안된다. 실제로 얘가 나오는 미션은 찐레이븐 오기 전에 얘 말고 샤르트뢰즈를 딜찍누로 조져버리고 남는 시간에 킹을 때리면서 시간 때우다가 레이븐이 오면 둘중 먼저 뒤질만한놈 상황 보고 조지는게 정석이라 얘는 그냥 존나 병신새끼임. 워낙 허약한 새끼라 자그마치 탱크에 펄스 아머까지 끼고있는 샤르트뢰즈의 엄버 옥스를 조져버리고 남는 시간에 대충 패도 뒤져버리는 상황도 자주 나온다.



그래도 멀리서 날개포 날리는게 최소한의 위협은 될테니 먼저 킹을 칠 수 있고 그래도 무시는 못하겠다 싶어서 얘한테 접근하면 얘가 뭐 하냐고? 상식적으로 판단하는 새끼면 내 기체가 근접전에서 유리한 기체인데 적이 가까이 오면 달려들어서 개싸움을 벌이는게 기본이다.


근데 이새끼는 달라붙으면 어썰트 아머 방출해서 도로 떼어놓고 지는 체공하면서 거리 벌린다. 그냥 병신임. 즉 가까이 붙으면 위험한 새끼가 멀리서 맞지도 않는 권총질이나 하고 가까이 오지도 않는데 역으로 내가 가면 존나 적극적으로 거리 벌리면서 다가오지 말라고 저항함. 몰라 대체 뭔데 이새끼?



한가지 말해주자면 얘랑 같이 나오는 샤르트뢰즈는 무장 구성이 전부 초고화력 중화기라 한대만 잘못 맞아도 위험해서 제거 대상 1순위인데 일단 탱크 각부에 펄스 아머 끼고있어서 쉽게 뒤지지도 않다보니 중화기를 피하기 힘든 느린 중장 기체를 타고있거나 3대1 난전에서 확실하게 위협적이다. 찐레이븐은 인공지능 자체가 굉장히 좋고 AB 로 적극적으로 달라붙어서 스커더, 어썰트 아머 이런걸로 스태거 내고 파일 벙커를 박아넣어서 AC 보스중에는 어려운 축에 속하는 보스중 하나다.



이새끼 말고 다른 S 랭커들중 같은 중장 4각을 채용한 미시간의 라이거테일은 킹의 애스터 크라운과는 달리 초고성능 헤드파츠랑 꽤 단단한 멜란더 코어를 차고있어서 맷집이 굉장히 단단함. 미션 특성상 남들 다 리페어킷 3개 쓸때 패널티로 혼자 두개 쓰고있지만 리페어킷 적은게 체감이 안될 정도로 단단하고 멀리서는 분열 미사일 날리면서 어썰트 부스트와 부스트킥으로 달려들며 근접전에서는 개틀링, 송버드, 작열탄으로 화력전을 펼치는 AC 보스중 확실히 강력한 세팅을 하고있고 인공지능도 굉장히 호전적이고 좋다.


얘 말고 프로이트는 일부러 약한 어셈을 짜고 싸운다는 밈이 있을 정도지만 따지고보면 터너랑 제네 빼면 그렇게 나쁜 무장들이 아닌데다가 인공지능이 존나 좋아서 프로이트랑 대충 적당한 보스 하나 데려다놓고 1대1 시키면 프로이트가 이길 정도로 AI가 조종을 잘함. 특히 펄스 아머 전개랑 카운터로 바주카 날리는건 어지간한 플레이어급으로 잘해서 이새끼가 컨트롤이 딸린다라는 인상은 없음.



즉 킹은 미시간처럼 AB로 적극적으로 달려들면서 근접전에 유리한 기체로 인파이트를 거는것도 아니고 프로이트처럼 AI가 개쩔어서 어지간한 보스들도 조질만큼 좋은것도 아님. 기체는 아코 6에서 가장 병신같아서 쓰는놈이 기량으로 메워야 하는 기체인데 인공지능도 병신인 편이다. 


정작 얘보다 랭크가 조금 낮은 돌마얀은 인공지능이 존나 좋은 편에 바쇼팔에 펄스블레이드를 달고있는데다가 거리 벌어지면 라이플과 미사일로 견제하면서 달라붙어서 꽤 어려운 AC 보스중 하나다. 즉, 기체 성능도 병신인데 인공지능도 별로인놈을 인게임에서 강하다고 계속 띄워주니까 그냥 존나 웃긴거임



그래도 유일하게 날개포 끼는 새끼고 기체 자체는 쌈뽕하게 잘 뽑혀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기체중 하나다.


이건 프라모델 안나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