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20살이고 블러드본 시작했던건 10살이야

이게 뭔 개소리냐고 할 수 있는데 아버지가 플스 게임을 좋아하셔서 나도 자연스럽게 플스를 했었음

어느날 플스에 첨보는 겜이 있어서 한번 해봤는데 그게 블러드본이었어

당시에 10살이라 뭐가 뭔지도 몰랐고 진료소에서 일어났을땐 그냥 탐정추리물인가 싶었는데
앞에 내장 뜯어먹는 늑대에 피투성이 시체보고 그냥 뇌정지옴

살면서 내장을 맨손으로 뽑아 죽인다라는 개념을 10살때 알았음
걍 개쇼크였음 한동안 제대로 못 잤음

괜히 게임에 몇세이상 플레이 이런거 적어놓는게 아니다 ㅅㅂ 애들이 하면 안되는거에는 다 이유가 있다 시발

게임 분위기도 그렇고 살면서 이렇게 고어한건 처음봐서 그대로 겜 껐다가

일단 어찌저찌 야남을 밀고 있었는데
어렸어서 어디서 공략 봐야할지도 모르고 약 한달을 야남도시에서 맨땅 헤딩했었음 ㅋㅋㅋ

게임 존나 무서워서 재즈 틀고 했었는데 이게 역효과가 나서 재즈만 들으면 트라우마마냥 자꾸 생각나고 미치는줄 알았음

지금이야 뭐 괜찮긴한데 게임 할때마다 뭔가 불안한 느낌은 못 고치겠음 그래도 하는 이유는 존나 재밌으니깐...

재즈는 안 듣고 산지 몇년됐어
이 글 쓰게된 이유는 오랜만에 다시 블본하고 있는데 갑자기 생각나서 한번 써봄... 긴 글 읽어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