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릴 때부터 감정 표현이 적고 표정이 없었다고 함

어른들마저 어린 나를 바라보며 때때로 본능적인 섬뜩함을 느꼈고

학창시절에는 잔인하고 끔찍한 영상을 보고도 동요하지 않아 학우들의 공포를 사고는 했음

그래서 그런 걸까.


모든 필드보스, 성채지하 사자혼종, 봉감 주민과 암령철눈, 대교회 늑대에 이르기까지.


매 순간 순간 심심하면 드러눕고,

나 살리다가 파밍 좆망해서 11렙으로 밤보스 잡는 아군들.


신성한 긴이빨로 트리가드를 때리러 가는 복수자를 앞에 두고 

미친불 성인 대신 스태미너 회복속도 증가를 보상으로 골라도


정말 아무런 죄책감이 느껴지지 않아.







7cea8571b18b6afe3be884ed47837d73df3ad7de3cb6dfb2cba33a3c79a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