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적으로 깨긴 깼지만 사실 필드에서는 개판 5분전이였음
저렙 때에 밤침을 적극적으로 깨려는 은자와
암령 안기다리고 직행해서 다 같이 눕방한 것에
큰 불만이 생겨, 철눈이 새로 핑 찍었지만 무시한 은자랑
기 싸움하면서 기어코 절벽 핑 까지 찍어가며
서로 살벌한 분위기 사이에서
나는 그냥 흐름에 몸을 맡기기로 함
그렇게 개판인 상황이 이어지며 첫날밤 다가오는데, 레벨이 2임
그래도 서로 살벌한 분위기에서 쫑까지 나면
서로 차단하고 험악해질 거 같아서 일단 노오력 해봄
다행이도 중간에 잡몹이라도 잡으면서 짤짤이 룬을 구해
어느정도 레벨만이라도 올려두고 방울이를 맞이했다
서로 험악했지만 결국 운이 나빴을 뿐인 실력자들이라
무난하게 넘어감
물론 2일차 성채에서
내가 봐도 억까 비스무리하게 전멸 한번 하고 나니
또 다시 핑난사 하며 살짝 분위기가 험악해졌지만
결과가 좋아서 그냥저냥 넘어감
이게 다 내가 약한 탓이리라...
중간 중간 시간 나면 도게자를 일단 박았다
쳐다봐 줬는 지는 모르겠지만
마음이라도 전해졌겠지
이 험악한 분위기 속에서
밤왕이라도 깨야 좀 환기가 될 거 같은 마당에
이 눈치 없는 개쉐끼들은 기어코 영밤왕으로 나타났다
안그래도 강글라에서는 맨날 힘도 못 써서
요새 연습하고 있었는데, 깰 수 있을까? 싶었지만
시발, 나라면 할 수 있다
거추장스러운 의미 없는 옵션 장비들 다 버려 시발
나 론돌의 왕이야, 엘데의 왕이라고 시발
다 ㅈ까고 덤벼라
결국 발생한 1차 위기
시발, 할 수 있다 나라면!
내가 눕방할 적에 대신 캐리해줬던
고인물들을 떠올려!
막판에 욕심이 생겨서 찰나의 틈을 보여버린 결과
결국 누워버렸지만
그래도 은자가 품 속에 가지고 있던 한줄기의 빛 덕분에
결국은 깸
역시 잇신님의 망설임은 곧 패배라는 말은 틀린 적이 없다
깨긴 깼지만 반성하도록 하자
그리고 강글라에서 3눕방을 시원하게 여러번 해낸 철눈은
자신이 부끄러워졌는지 맵 끝까지 도망갔다
나도 저런 시절이 있었으니 이해가 갔고
이제 남의 일이니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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