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고도 깊은 밤.
부서진 창문 틈새로 새어 들어온 달빛은 오늘따라 유난히 밝았다.
운명이 다 그런 것일까.
이렇게 만났다는 사실이 반갑지만은 않다.
그것이 추적자의 끝나지 않을 고민이었다.
이제는 멀지 않은 곳, 어쩌면 손을 뻗으면 닿을지도 모르는 공간에 그녀가 있었다.
곁에 있음에도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
우리의 끝을 단정짓는 무정함.
밑빠진 독이나 다름없는 마음을 고쳐줄 세상은 어디에도 없는 것일까. 추적자는 고요함에 영혼을 맡기고 오늘도 눈을 감았다.
부스럭... 부스럭...
"이기야!!!"
"밤남충 이기야!!! 머하노!!! 또 어디가있노 이기!!! 재기해버렸노? 여동생 밥해줄 시간에 재기해버렸노 이기???"
"쓸모도 없는... 쩝쩝쩝... 느개비 추좆 밤남충 없으면 망했노 이기... 쩝쩝... 쿰척쿰척... 유리천장... 나 혼자 할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다노... 쿰척... 훅훅... 기울어진 운동장 혼자선 이길수 없다노... 쩝쩝... 돌아오라노 이기..."
님 로갓 까먹음
요새 은자들이 많이 힘든가봄
레이디가 이거보고 혼자 원탁 화장실에서 운대
레이디 시발 메갈 코노하마루 였노 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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