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과묵히 따르던 그의 부하 풍향개는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저는 북한의 함경남도 풍산군입니다..."


"어쩐지 귀여운 맛이 있더라니"


무뢰한은 입맛을 다시며 다시 허리를 흔들었다.


"아니.. ㄱ...그리고..♡ 향개가..아니라 풍산개라...고 으읏♡"


뜨거운 전우애가 피어올라 바다 한가운데를 밝게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