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 슬레이어 - 혐오의 나선
경성(京城)의 밤은 어둡다. 실로 어둡다. 네온사인 따위는 없다. 왜냐하면 이곳은 기술 레벨이 냉병기 시대에 머물러 있는 버전의 일제강점기이기 때문이다. 나무삼!
경성(京城)의 뒷골목, '갈라치기(Gal-ra-chi-gi)' 구역. 이곳은 대일본제국의 통제조차 닿지 않는 무법지대다.
이곳에 모인 조선인들은 제국에 저항하지 않는다. 그들은 서로를 향해 삿대질하며 고함을 지르고 있었다.
"네놈들은 꿀을 빨고 있다! 우리에게 징병의 고통을 떠넘기는 기생충들!" "아이에에! 닥쳐라! 너희야말로 '잠재적 가해자'인 것이다! 감수성이 부족해!"
그들은 남과 여, 노와 소, 동과 서로 나뉘어 끝없는 '내전'을 벌이고 있었다. 손에 든 죽창은 제국군이 아니라 같은 조선인의 심장을 겨눈다. 이것은 실제 말법적(末法的)인 광경! 그들의 눈에는 내일이 없다. 오로지 당장의 혐오와 분노뿐!
그때, 어둠 속에서 두 개의 그림자가 소리 없이 낙하했다.
"도-모. 갈라치기 구역의 조선인 = 상. 토도키 하와도입니다."
정적. 싸우던 자들이 멈칫했다. 삿갓을 쓴 하와도의 눈빛은 영하의 칼바람보다 차갑다. 그의 뒤에는 검은 두루마기를 입은 제자, 미야자키 히데타카가 서 있었다.
"도-모. 미야자키 히데타카입니다. 당신들은 어째서 제국군이 오기도 전에 서로를 죽이려 하는지?"
히데타카의 순수한 의문에 조선인 중 하나가 핏대를 세우며 외쳤다.
"이놈이 먼저 나를 '틀딱'이라고 불렀다! 내 연금을 슈킹하려는 도둑놈들!" "거짓말! 네놈들이야말로 우리 세대의 사다리를 걷어차고 꿀을 독점한 '기득권'이다!"
하와도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것은 환멸!
"너희에게는 '미래'라는 개념이 결여되어 있다. 번식과 생존이라는 생물의 기본 명제조차 잊은 채, 서로의 밥그릇을 깨는 데에만 혈안이 되어 있군."
하와도의 손이 검자루로 향했다.
"그것은 지츠(Jitsu)조차 아까운 추태. 스스로 소멸을 택한 민족에게, 내가 자비로운 참수를 내려주겠다."
"이얍-!"
하와도의 에보니-블레이드가 섬광처럼 번뜩였다. 그것은 물리적인 베기임과 동시에, 사회적인 절단!
"끄악-! 나는 억울하다! 나는 피해자다!" "아바바-! 이게 다 한남충 때문인 것이야!!"
비명 소리가 터져 나왔다. 하지만 하와도의 검격에는 망설임이 없다. 서로를 혐오하며 뭉치지 못하는 모래알 같은 조직은, 외부의 충격에 순식간에 와해된다. 그것은 우주의 진리!
"이얍-! 이얍-! 이얍-!"
순식간에 골목은 붉은 바다로 변했다. 서로의 멱살을 잡고 있던 자들은, 죽는 순간까지도 서로를 원망하며 폭발사산!
"인과응보."
하와도가 피 묻은 검을 납도했다. 히데타카가 씁쓸한 표정으로 시체들을 바라보았다.
"토도키 = 상. 이들은 우리가 오지 않았어도 어차피 자멸했을 것 같습니다. 출산율 제로의 멸망을 향해 전력질주하는 레밍 떼처럼 보였습니다." "히데타카 = 상. 그것이 이 '조선'이라는 시스템의 버그다."
하와도는 차갑게 돌아섰다.
"수정 불가능한 버그는 삭제 할 수밖에 없다. 그것이 슬레이어의 의무."
두 사람은 다시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남겨진 것은 아무도 살지 않게 된 텅 빈 골목뿐. 경성의 밤은 깊어가고, 혐오의 비는 그칠 줄을 모른다.
오오, 고우랑가!
미야자키가.옳았다. 빡빡이.어게인.
아이에에에에에!??! 디렉터? 디렉터 어째서!?!
미쳤어미쳤어 - dc App
노무웃...현에트!
백금인!? 백금인 어째서!?
고스트 오브 프롬갤 ㅋㅋ
왜 잘쓰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