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겜할때 커뮤를 해본적이 없었는데, 엘밤통에 최근 빠지게 되면서 갤에서 고수들의 조언을 구하다 보니, 어언 이곳에서 심도 등반을 즐긴지 꽤 되었음.


25년 연말을 맞아 지인이랑 같이 도쿄 여행을 다녀왔는데, 어쩌다보니 아키하바라를 들르게 되었고, 문득 프롬겜 피규어를 사고 싶다는 충동에 이곳저곳 돌아다니다보니 재밌는걸 몇개 보게 되었고, 갤에 경험이랑 사진 몇개 공유하고 싶었음 ㅎㅎ


맨 처음에는 역시 가장 유명한 라디오회관을 가봤고, 여러 매장을 쓰윽 둘러보는데 엘든링이랑 블본 피규어가 눈에 들어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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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 기여어서 한번 더찍음 ㅎ


엔/원 환율은 9.x원이긴 한데, 쉽게 저기에 0하나 더붙인다고 생각하면 됌.

즉, 저 대가리 큰 라니가 20만원 이상이라는 것임....


나는 그냥 예뻐서 몇개 살까 고민했었는데, 같이 다니는 형이 여러 군데 가보고 결정하라고 말렸음.


그래서 우선 계속 구경했고, 내가 어렸을때부터 즐긴 암코 시리즈도 있어서 재밌게 돌아다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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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사진은 안올렸는데, 에반게리온이나 베르세르크 피규어중에 진짜 퀄리티 개쩔고 존나큰 것들이 있더라고.. 보면서 와 ㅅㅂ~ 했는데 그것들이 가격이 보통 20-40만원 선이더라고?

'가분수 라니년이 저거랑 가격이 같다고?' 라는 생각이 들자마자 구매 의욕이 급속도로 사라짐.


나와서 코토부키야/라신칸이라는 곳도 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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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스티 존나멋있어서 구매 고려했으나 접었음.

가격은 10-20만원대라서 못살만한 건 아닌데, 저기 진열된거는 전문가들의 터치가 들어간 작품이고, 실제 제품 사진을 찾아보니 훨씬 밋밋하더라고.


진열된거 보고 뽐뿌와서 위험할뻔했으나, 나는 갠적으로 똥손이라 포기!


그리고 돌아다니는데, 다크소울&엘든링&엘밤통 제품들이 구석에 몰려있는 코너를 갑작스레 맞닥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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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적자..?


살까 하다가, 저걸 밖에 내가 과연 입고다닐까? 라는 생각에 그냥 접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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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좀 신박하드라.. 근데 우리들이나 저런거 보고 오~ 하지 밖에 사람들이 보면 병신새끼로 볼거같아서 걍 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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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키로는 ㅅㅂ 90만원이노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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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니아도 ㅈㄴ게 비싸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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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선 또 말레니아가 50만원임.

보면 알겠지만, 리셀 프리미엄이 똑같은 건물에도 스토어마다 다 다르더라. 꽂힌거 있으면 결국 세 군데 정도는 돌아다녀보고 결정해야한다는걸 알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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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여운것들 많아서 다 사고 싶었지만 참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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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메르는 진짜 퀄 좋아서, 앞에 서서 살지말지 한참 고민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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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또 다시 들른 다른 코너에서 아스토라 상급기사 신제품 박스가 마지막 재고로 남았는데 7만에 정가로 팔고있더라고?

아스토라 다른 코너들에서는 25-30만원으로 팔고있었던건데;;; 그 정도로 편차가 ㅈㄴ 크더라..


그래서 그거랑 항아리 두개 삼 ㅎㅎ 항아리는 하나에 6천원 가량으로 샀는데, 돌아다니다보니 또 어디는 5천원에 팔더라고 ㅅㅂ ㅋㅋㅋ


하여튼 득템해서 룰루랄라 사고 술 존나쳐먹고 귀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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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리 두개 중 하나는 영체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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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것도 껴있는데 귀여웠음


만약 도쿄여행 가게 되는 게이들 있으면, 여유날때 아키하바라 한번 들려보삼 ㅎㅎ

나도 수많은 일본여행 중 처음 가봤는데, 은근 재미지더라 ㅇㅇ

여자들이 쇼핑센터가서 옷산다고 1시간 넘게 쳐 걸어다니는거 ㅈㄴ 이해 못했었는데 이제 너그러워질 예정임.


그럼 ㅂ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