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젊은 밤통피 가득한 곳에 틀딱떡밥 들고와서 미안


원래는 꺼무위키에 닼3 문서 둘러보다 삘받아서 항목에 적은 내용들인데


쓰고나니 꽤나 길어져서


똑똑한 프붕이들 평가랑 피드백좀 받고자


꺼무에다 쓴 내용 복붙&추가하고 다듬어서 올려봄




결론부터 얘기하면 로자리아=오스로에스의 아내=거트루드


이거 자체는 널리고 널린 의견이긴 한데


이런저런 디테일을 중점적으로 파고들고 서로 이어보고자 함


로자리아 관련 프롬뇌가 다 그렇듯 내용 자체가


내 뇌피셜에 기반한 가설에 가설에 가설에 가설이고


생각이 다르다면 아마 나보단 네가 더 옳을테니


제발 이년 정체좀 같이 유추해보잔 식으로 갤에 올림




세상에 10년 지난 게임인데 아직까지 이년 정체가 속시원히 밝혀지질 않았다고?


나 그 짓물러 터진 뭔가에 발정나서 겜할때 서약 한번도 안바꾸고 한 명예 손가락인데


그 사실 자체가 너무 기막히고 원통해서 여기저기 둘러보다


삘받아서 쓴 거니


누구라도 아래 내용 보고 나보다 더 나은 견해를 공유해줄 수 있다면


정말 굉장히 기쁘겠음




(짤은 가독성 향상과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첨부로


순수 100% 인터넷에서 남이 올린 짤과 문서 긁어옴


문제시 내림)





+) 2 항목 레오날 대사 추측 수정 및 내용 보완


+) 제목 수정. 생각해보니 아무리 10년 묵은 겜이라도 안해본 사람들 있으니


제목만으로 불필요한 추측성 정보 뿌리는 건 지양함


+) 1 항목 내용 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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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로자리아=그위네비아?




일단 다들 레오날이 긴빠이한 로자리아의 소울로


1편 그위네비아의 기적인 태양의 은혜를 만들 수 있는 건 알 거임


사실 이거 자체만으로 로자리아=그위네비아 정도로 끝내도 그러려니 할 만큼


나름 결정적이라 생각은 함




그만큼 소울 시리즈에서 소울이란 해당 인물의 정체성으로서


제작진들이 그 인물의 행적을 가장 확실하게 제시해 온 요소라 봄


2편의 오래된 용 사냥꾼의 소울이 그랬고,


3편에서 엘드리치의 소울로 연성 가능한 활과 주문으로


그윈돌린과 프리실라의 행방이 설명되는 등.




게임 내적으로 볼 때도 1편에서 설정상 태양의 은혜 기적은


그위네비아가 '왕녀의 수호자' 계약자에게 손수 전수하는 주문이고


공작의 서고에서 납치된 피사카들에게 주문을 얻더라도


아노르 론도에서 직접 왕녀의 수호자 계약을 맺어야만 사용할 수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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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태양의 은혜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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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 태양의 은혜 기적)




그리고 1편 시대와 달리 3편에선 그윈 일가의 계약이 요르시카를 통한 암월의 검 계약만


계약자라곤 없이 명목상으로 간신히 살아있는 상황인데


그윈돌린 본인이 주관하는 암월의 검 계약이 그 정도라면


그위네비아의 환영으로 사실상 그윈돌린이 대리자 역할을 맡던 왕녀의 수호자 계약은


담당하는 그윈 혈족이라곤 없이 끊어졌다고 봐야 할 거임


굳이 이유를 따지자면 그런거고 솔직히 세상 꼬라지가 꼬라지인 만큼 계약이 남아있는 게 더 이상할듯




아무튼 1편에서도 그런 설정과 디테일이 있는 주문인 만큼


3편에서 그 디테일이 무시됐을 거라 여기긴 힘들고,


왕녀의 수호자 계약이 존속조차 않는 3편의 상황에서


1편과 달리 얻자마자 곧바로 사용 가능한 3편의 태양의 은혜 주문을 만들 수 있는


로자리아의 소울은


본인 기적의 힘이 직접 전수되는 왕녀의 수호자 계약을 만들었거나 그에 어떻게든 연관되었을


그위네비아 본인의 소울이던지 혹은


로자리아의 소울에 그위네비아의 힘이 어떤 식으로든 깃들었을 것이라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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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레오날이 긴빠이쳐간 로자리아의 소울을 들고 역돌격한 곳이


정확하게 아노르 론도의 그위네비아 침실이었던 걸로 보아


레오날은 로자리아의 소울에 대한 그러한 사실을 꽤 명확히 파악하고 있었다고 추측됨


그 소울로 레오날이 그위네비아 부활의식을 거행하려 했든


그냥 싸이코패스 구더기들 틈새에서 탈출시키려 했든...


개인적으론 후자라 생각하긴 하는데 어쨌든




상기의 요소들로 인해 로자리아가 그위네비아든 아니든,


로자리아의 소울에 그위네비아의 소울의 힘이 어떤 형태로든 관여돼 있는 건


꽤나 확실하게 전제해야 할 것 같음




이 사실을 전제한 상황에서 만일 로자리아=그위네비아라면


그 이상 딱히 프롬뇌를 굴릴 여지가 없고


로자리아에 대한 이런저런 요소들이 막혀버리기도 하며,


또 댓글에서 누가 피드백해준 것처럼 특정 인물의 소울로 무언가를 연성할 경우


해당 인물 본인의 기적이나 장비라는 식으로 명시가 되는데


그렇다면 툴팁상 그위네비아 본인과 가장 직결되는 건 태양의 은혜 기적이 아니라


따로 발견되는 아이템인 '태양의 왕녀의 반지'이기도 하는 등, 석연찮은 구석들이 남기에


우선 로자리아와 그위네비아는 별개의 인물이라 본 채로 내용을 진행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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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로자리아=오스로에스의 아내




1~3편 모두 개근한 아이템 '여신의 축복' 툴팁에서 축복의 주체는 


그위네비아(1편), 태고의 여신(2편-사실상 그위네비아), 오스로에스의 아내(3편)인 것으로 나오는데


특히 1편의 그위네비아와 3편의 오스로에스의 아내는 툴팁에 둘 다


풍요와 은혜의 상징/여신으로 나타난다는 공통점이 있음




그밖에 '감추어진 축복'과 '에스트의 잿빛 반지' 툴팁에 따르면


오스로에스의 아내인 로스릭의 왕비가 요왕의 정원 뒤편에 있는


무연고 묘지=미래 시간대의 재의 묘소/불의 계승의 제사장에서


그곳에 잠자는 이들=불 꺼진 재들을 위한 축복을 빌었으며


한편으론 선물인 반지를 준비해놓는 제까지 지냈다고 함




이 축복 및 제사가 공개적인 예식이든, 혹은 꽤나 사적인 기원이든


로스릭 성에 숨겨진 요왕의 정원에서 또 숨겨진 무연고 묘지의 존재를 알고 찾아갔다는 것만으로


로스릭의 왕비인 오스로에스의 아내는 당대 로스릭 왕가 지도부에서


굉장히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위치였을 것임을 짐작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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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여신의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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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 여신의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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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추어진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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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의 잿빛 반지)




아무튼 위 사실들에 착안하여 그위네비아가 결혼한 남편인 불의 신 플란의 일족이 후일


불의 계승에 집착하는 로스릭 왕가로 이어지고, 로스릭 왕가의 왕비들 역시


대대로 아르토리우스의 소울을 계승한 불사대마냥


풍요와 은혜의 여신으로서 세대마다


그위네비아의 소울을 계승해 왔다는 프롬뇌를 굴려볼 수도 있을 거임




(불사대의 존재는 그런 짓이 일단 가능하긴 하다는 걸 의미함.


심지어 굉장히 오랫동안 계승해 왔음에도 원주인의 힘의 잔재가 아직 남아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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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플란 부분은 나도 주워들은 거라 아리까리한데,


어쨌든 1 항목에서의 전제가 설명되는 내용을 진행하려면


이런 식으로 로자리아와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그위네비아와 가장 깊게 연결되는 유력한 인물이


로스릭 왕비인 오스로에스의 아내이기 때문에, 다른 자잘한 내용들은 일단 냅두더라도


로자리아=오스로에스의 아내란 것 자체는 또다시 확실히 전제하고


이후 내용을 진행해 보겠음




얘길 살짝 벗어나, 본인의 장비 설명에서


다시 태어나길 바라며 여행했지만


누군가에게 이지러진 달의 곡검을 전해받고 여신의 기사가 될 것임을 결심한 뒤


정작 로자리아의 손가락이 되고 나선 단 한 번도 환생하지 않았다고 설명되는 레오날이


로자리아를 통해 정확하게 원한 것은


짓물러 터진 뭔가가 아니라 이렇게 계승돼 온 그위네비아의 소울이라는 추측도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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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레오날과 싸울 때 레오날이 욕심부리지 말고 더럽히지 말라면서 지칭하는 건


일관되게 "her soul", 즉 그녀의 소울


한국어론 "영혼" "내 영혼" 따위로 번역돼서 의미전달이 잘 안됨)


(똑똑한 프붕이가 피드백해준 일어 텍스트 원문으로 대조해 본 결과


전반적으론 한국어 번역과 큰 차이는 없어보이고,


따라서 한국어 번역이 문제적이란 견해는 철회하겠씀... 흑흑


아무튼 일어 텍스트 원문은 영혼(소울)이 누구의 무엇을 얘기하는지, 더빙한 영어 대사만큼


명확히 지칭하진 않은 채


오히려 의도적으로 중의적인 뉘앙스를 유지한다고 여겨지는데,


그렇다면 원문의 그 중의성이 공식 정발 때 더빙한 영어 대사에서 부각되는 특정성을


직접적으로 가로막진 않는다... 고 여길 수도 있겠으나,


일단은 원문을 존중하여 영어 대사를 근거로 판단하는 부분은 취소선 긋겠음)




다만 그위네비아의 침실에 머물던 레오날이 죽기 전 분명하게 남기는 대사는


"로자리아에게 축복을..."인 걸로 보아, 이 추측대로라도


레오날은 로자리아에게서 그위네비아의 소울을 따로 구분했다기보다


그냥 그위네비아의 힘이 깃든 로자리아의 소울 자체에 경의를 가졌을 듯함











3. 오스로에스의 아내=거트루드




이렇게 로자리아=오스로에스의 아내임을 가정한 후


다시 여기저기 단서들을 찾아보도록 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다들 두세 번쯤은 들어봤을 요소인


눈이 가려져 있고 말을 못 한다는 공통점을 통해,


빛과 목소리를 잃었으나 로스릭에 천사 신앙의 원류가 된 이야기를 외우기 시작했으며


대서고 천장에 매달린 감옥 새장 안에 유폐되었다는


천사의 딸 거트루드가 로자리아라는 추측임


(그밖에 유폐됐던 새장 주위에 로자리아의 구더기 인간이 있다던지 지팡이 들고 천사랑 비슷한 거 쏜다던지


로자리아의 침대 주변 창살이 새장같다던지 대서고 새장이 로자리아 들어갈 만큼 크다던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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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날 천사의 딸로 불린 거트루드는 왕비의 성녀인 동시에 왕비의 친자였다 하는데


이 왕비를 로스릭의 왕비인 오스로에스의 아내로 보고


거트루드를 로스릭의 공주로 여기는 견해도 유명하지만


그에 관한 탐구는 나보다 똑똑한 다른 프붕이들에게 맡기도록 하고


이 글에선 툴팁의 왕비가 그위네비아를 의미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으며


그 이유도 차차 제시해보겠음




우선 그위네비아와 연관되는 소울을 지닌 존재가 또 있는데, 다들 알다시피 바로 무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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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희는 그윈 왕가의 후예이며 그위네비아를 따른 성녀라고 함. 그런데 성녀가 정확하게 뭘까?


아이템 툴팁상으론 꽤나 명백함. 성직의 여성임. 1편 시대든 3편 시대든 동일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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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솔론드의 성녀 레아가 지닌 백의 탈리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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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 성녀의 탈리스만)




즉 거트루드를 뜻하는 '왕비의 성녀'에서, 굳이 '왕비'와 '성녀(성직의 여성)' 둘을 이어붙인다면


자연히 '왕비와 연관된 신앙 체계의 성직녀' 쯤으로 이해돼야 한다고 봄.


그렇다면 '왕비인 동시에 (여)신'으로서의 그 대상은


여신으로조차 비유됐을 뿐 확실하게 여신이란 언급은커녕 이름마저도 알 수 없는 오스로에스의 아내보단


세상의 종말기까지도 다들 그리워하던 명명백백한 태양빛의 여신인 그위네비아로 보는 게 더 자연스럽고


(뭐 왕비의 성녀가 '왕비 개인 전담의 성직녀' 쯤으로 해석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일단 여기선 배제하겠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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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왕비의 성녀'이던 거트루드는 '그위네비아 신앙의 성직녀'였던 것임. 그렇다면 '왕비의 친자'는 뭘까?


가장 합리적인 가설로는, 문자 그대로 친자식인 것이라고 생각함.




곧 그위네비아의 친딸이었던 거트루드는, 단순히 혈연으로 인한 소울의 재능이나 유사성 같은 게 아니라


모종의 연유와 방법으로 어머니인 그위네비아의 소울을 계승했고


(한편으로 이는 온슈타인&스모우와 무명왕이 보여준 바 있는 아노르 론도인들의 고인 추모식같기도 함


근데 이건 전사들이 전쟁터에서만 하던 걸로 알고 있는데... 그 부분은 나도 확신은 못하겠음. 잘 몰루)


그런 만큼 거트루드는 풍요와 은혜의 여신, 즉 1편에서 '풍요와 은혜의 상징인 태양빛의 여신'으로 정리되던


그위네비아의 사실상 현신으로서 그녀에게 곧잘 비유되던 정도의 특징과 소울-파워를 지니고 있었으며


그 때문에 '그위네비아를 따르는 성녀'쯤으로나 표현되는, 그 정도 기적을 만드는 소울을 지닌 무희와는 달리


짧고 굵게 왕비(그위네비아)의 성녀라는 호칭으로 불렸단 거란 가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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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에 따르면 2 항목의 불의 신 플란과 그위네비아의 일족이


후에 로스릭 왕가로 이어졌다는 프롬뇌가 꽤 어색해짐.


뭐 그위네비아가 오스로에스의 아내란 거보단 낫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위네비아 친딸이면 까마득한 직계 선조일텐데


오스로에스가 미치기 전에도 얼마나 미치광이 끼가 있다 한들 그런 세기의 근친상간을 하는 데에


게임상에 아무런 묘사나 정보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을까?




해서 2 항목에 나타난 자잘한 내용에 좀 수정을 가하고자 함. 즉


불의 신 플란과 그위네비아 일족은 로스릭 왕가와 생판 남이고, 그위네비아의 소울을 계승하여


풍요와 은혜의 여신으로조차 비유된 로스릭의 왕비는 특정한 개인으로서


그위네비아의 딸이며 오스로에스의 아내인 거트루드 한 사람뿐이다.


라는 거임




이 경우 로자리아의 커다란 덩치가 어머니 그위네비아와 같은 거인족으로서 더 잘 설명되고,


또 오스로에스의 아내가 지녔던 위상과 영향력 또한 설명이 됨


능력적인 면은 고사하고 족보만 따져도


'최초의 장작의 왕이며 불의 시대의 개벽자, 태양빛의 대왕 그윈의 직계 손녀'인데,


불의 시대를 유지하기 위한 장작의 왕을 배출하는 데 목숨 건 로스릭 왕가가 환장하지 않을 수 있을까?


거기다 능력을 보아도 신화적 인기를 가진 어머니 그위네비아의 리즈시절을 방불케 할 정도였으니


사실이라면 모르긴 몰라도 로스릭 왕국의 국민왕비쯤 됐을듯 ㄹㅇ










다음편에 계속...



2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fromsoftware&no=5936731

스압, 다크소울3, 프롬뇌) 로자리아의 정체 (2)[시리즈] 로자리아의 정체 · 스압, 다크소울3, 프롬뇌) 로자리아의 정체 (1) 2편이야바로 시작할게+) 4 항목 내용 보완, 6 항목 내용 추가4. 거트루드=로자리아그러나 그위네비아의 성녀이자 친딸인 거트루드는gall.dcinside.com